반응형 문화재현장2040 아시시 입성하며 페루자역에서 테르미니행 비둘기호 기차 잡아타고 세 정거장째가 아시시assisi 역이라한적한 들녁에 그 전면 저짝 언덕배기에 한 눈에 봐도 저게 아시시임을 절감케 하는 아크로폴리스가 걸린다.역을 나서며 luggage storage라 두들기니 역 광장 한가운데 임시건물 구멍가게가 찍혀서 안내 오류인가 했더니 젊은 주인장 버스티겟 담배팔이하는 중이라luggage keeping?했더니 그렇다 해서 가게 클로징 타임 확인하는데아시시 가는 버스 타냐 하더니 그렇다 해서 친절히 버스 타는 곳을 갈쳐주는지라오가는 버스 티겟 두 장에다 키핑비까지 합쳐 대략 7.5 유로인지를 지불하고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언제 올지 모르겠다.오기 전엔 코딱지 동네니 역에서 내려 바로 걸어 싸돌아다니면 되겠다 했더니 도저히 이 다리로는, .. 2024. 11. 25. 성당 말곤 암것도 없는 절간 아시시 페루자는 느닷없이 추가한 항로지만 이곳에 온 김에 아시시Assisi 라는 데를 둘러보지 않을 수 없어피렌체로 북향하기 전 오늘 낮을 아씨씨에 투자키로 하고 페루자 방을 뺐다.캐리어는 물색해 맡기고선 방랑을 하려 한다.페루자는 계속 말하듯이 오기 전엔 정보가 전연 없었지만아시시 역시 그 사정은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이 업계 사람으로 괜히 가 봐야 한다는 압박이 작동하는 데다.왜 그런지는 나도 모르나 그런 식으로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내가 신기할 정도다.그러고서 어젯밤 잠깐, 그리고 새벽에 잠깐 아시시라 훑어보니 젠장여긴 성당 말고는 암것도 없네.어차피 구심이라 해봐야 코딱지일 테고 탱자탱자 커피숍이나 놀며 놀아야겠다. 2024. 11. 25. 바사리에서 발단한 르네상스 체스 판 이런 건 한 번 구경이라도 하고 죽어야 한다. 억울하잖아?은과 금을 도금한 청동 바사리 인물상 체스 세트라 한다. 르네상스 시대 유물이다.SILVERED AND GILDED BRONZE VASARI FIGURAL CHESS SET, Renaissance period 워싱턴 골덴데일Goldendale에 있는 메리힐 미술관Maryhill Museum of Art in Goldendale 전시품.이 정교하게 제작된 체스 세트는 16세기 이탈리아의 유명한 화가, 건축가, 역사가인 조르조 바사리Giorgio Vasari[바자리가 아닌가 한다.]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예술적 숙련도를 강조하는 정교한 디테일이 있는 청동으로 만들었다.각 체스 판은 은박과 금박으로 장식한 다양한 인간과 신화적 인물을 묘사한 미니.. 2024. 11. 24. 화보로 전하는 페루자 아침 풍광(1) 차다.지금은 영하인지 모르겠지만 그 어간이다.해가 나갔다 들어갔다 한다.이 풍광도 지금 이 순간일 뿐.벌써 내일이면 물려서 두고 온 고향산천을 그린다.그래서 지금 이 순간 이곳을 즐겨야 한다. 2024. 11. 24. 아침이 되어 비로소 이쁜 페루자 지금은 해가 좀 들어갔으나 조금 전까진 짱짱했다.그리 높다 할 순 없지만 사방이 산이다.현대 도시야 분지를 중심으로 확장했겠지만 페루자는 근간이 산상도시인 듯하다.로마 이전엔 에트루리아 땅이라 관련 유적이 꽤 있다 들었다.위선 이동노선을 보니 북쪽에 있는 그 유산부터 차차 훌어내릴 생각이다.아침이 되니 비로소 페루자와 그 일대가 아름답게 보인다.일어나자마자 꽤죄죄한 이는 인간뿐이다.무엇이 기다릴지 모르나 접선하러 간다.일단 얼굴이나 보고나서 반갑다거나 고맙다거나 미안하단 말을 해야 하는 이치는 사람이건 사물이건 마찬가지다. 2024. 11. 24. 대략 난감 겨울 페루자, 영하로 곤두박질한 기온 겨울 페루자의 걸림돌 기온이리 되면 영하로 떨어지겠다 했더니 말이 씨가 되었는지 아침 기온이 저렇다.안정환이야 이보다 더 추운 한국에서 나고 자랐다 해도 문젠 이곳 축구시즌이 겨울이라는 것.같은 조건이라 해도 이런 산중도시에서 시즌 절반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일정이 죽어라 싫었을지도 모르겠다.어젠 도망친 이유가 무료라 했는데 그에다가 추위를 추가해본다. ㅋㅋ페루자 시절 광팔이 많이 할 텐데 짬나는대로 검색해 들어볼까 한다.그러고 보면 안정환이야말로 한국인들한테 페루자 환상을 심은 일세대이자 유일인 아닌가?다만 갈라지는 과정이 내 기억에 아주 좋지 않았으므로 이곳에서 그리 크게 환영받을 거 같지는 않은데 모르겠다.문제는 내 옷가지.메인 러기지는 아테네 지인한테 맡겨놓고선 비교적 간편한 차림으로 각기 두 벌.. 2024. 11. 24.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34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