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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타 섬은 미노아문명 본산이라 할 만한 데라 널리 알려진 크노소스 궁전 말고도 그에 버금하는 유적이 섬 곳곳에 포진하거니와
바로 앞에서 나는 저 크노소스가 과대포장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표시했거니와
지금 찾은 이곳 말리아 궁전 Malia Palace 유적은 그런 심증을 굳혀준다.
저 유적 정식 이름은 Malia Palace Archaeological Site
Μινωικό Ανάκτορο Μαλίων
말리아 궁전 고고학 유적 정도로 옮기면 되겠다.
지금 한창 발굴 중인 이곳도 녹록치 아니하는 미노아문명을 드러내는데
무엇보다 발굴현장을 그대로 노출하기 시작한 장면들이 인상적이다.
이 친구들 주특기가 대옹 드러내기라 저 대옹 한두 점 현장에 박아놓음 오직 그걸 마스코트 삼아 문화상품으로 팔아먹는다.
이곳은 크레타 주도 이라클리오 구심 기준 동쪽 에게해 북변을 따라 대략 사오십키로 지점이라 차를 몰아 사십분만에 도착했다.
무엇보다 북댁이지 않아 좋다.
또 현장을 오니 친절한 금자씨 이곳에서 대략 한 시간 남쪽으로 내려가면 다른 미노아시대 궁전이 있다 알려준다.
먹구름 잔뜩이라 촬영엔 좋지 않은 환경이라 구름 걷히길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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