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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시간의 발명, 주기의 탄생

by taeshik.kim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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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란 요물이 있다.

나는 언젠가부터 이 시간이란 요물을 때려잡고 싶었다.


시간의 탄생은 주기周期의 발견에서 비롯한다.


지금 우리는 하루를 24시로 나누지만 100년전을 거슬러 올라가면 이건 개소리다.


그리고 하루를 오전 오후로 나누지만 오전 오후라는 말도 나는 적어도 전근대 문헌에서는 거의 보지 못했다. 


그리고 우리는 계절의 변화에 맞추어 1년을 구분하지만 이것이 과연 통시대 통간으로 통하는지 자신은 없으나 아마도 아닐 것으로 본다. 

 

주기라는 측면에서 이 달의 형태 변화야말로 획기 아니겠는가?

 


무엇인가가 무엇을 고리로 해서 무엇을 단위로 반복하는 주기의 발견이야말로 시간 탄생의 지름길일진대 이에서 年이 탄생하고, 달의 주기를 관찰함으로써 月이 탄생하며 日의 주기발작을 통해 하루가 탄생한다. 


시간...이는 아마도 양놈 철학에서는 꽤나 많이 궁구한 주제로 알거니와 


글쎄다. <존재와 무> <존재와 시간> 등등의 양놈 철학서를 읽은지 하도 오래되거니와 그 때도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던 시절이라


이를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려 했는지는 도통 알 수가 없노라.


애니웨이 이는 나만의 방식으로 접근하고 풀어봤으면 하노라. (2013. 7. 13)

 

***

 

저 주제 결국은 손도 대지 못하고 말았다. 

그렇다고 영원이 끝났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언제 깊은 빡침이 그 분 강림하듯 할 지 누가 알겠는가?

나도 나를 모른데 너가 나를 어찌 알아? 

 

#시간 #시간_주기 #시간의탄생 #주기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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