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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쉼없이 달리더라니..허벅지 찢어진 손흥민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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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살인 일정에 쓰러진 손흥민…모리뉴 "손흥민 햄스트링 부상"
송고시간 2020-09-28 06:55
이영호 기자 
뉴캐슬전서 골대 2번 강타…전반전만 뛰고 교체 아웃

www.yna.co.kr/view/AKR20200928007600007?section=sports/all&site=major_news01

 

9월 살인 일정에 쓰러진 손흥민…모리뉴 "손흥민 햄스트링 부상" | 연합뉴스

9월 살인 일정에 쓰러진 손흥민…모리뉴 "손흥민 햄스트링 부상", 이영호기자, 스포츠뉴스 (송고시간 2020-09-28 06:55)

www.yna.co.kr

 

손흥민 부상 전력을 검토해봐야 어느 정도 진단이 가능하겠지만, 햄스트링 부상은 자칫하면 고질로 발전한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있다.

뜀박질로 살아아 하는 축구선수들이 가장 자주 다치는 데가 햄스트링이라, 이게 맛들면 계속 같은 부위에서 고장이 난다. 선수생명을 단축하는 제1 주범이 햄스트링이다. 

 

 

햄스트링 Hamstring 

 

 

햄스트리링은 간단히 뒤허벅지 근육이다. 이거 째지면 결국 달리지를 못하는데,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부상을 경험하는 부위다.

나 역시 축구하다가, 코너킥으로 날아온 공을 논스톱으로 차다가 이 햄스트링이 째져서 무척이나 고생한 적이 있는데, 치료 방법? 뭐 유별난 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축구선수나 일반인이나 마찬가지로 결국 푹 쉬는 수밖에 없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붙은다.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 출전한 손흥민 

 

보통 축구선수가 저쪽을 다치면 최소 2주, 늦으면 한 달 이상을 가기도 한다. 손흥민한테서 햄스트링 부상 소식은 별로 들린 적은 없으므로, 한번 째진 햄스트링은 자꾸 째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한편으로 께름칙하기도 하다. 


저 보도에서 다루었듯이, 결국 피로 때문인데, 요새 손흥민은 혹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잦은 경기에 불려나가 죽도로 뛰었다. 특히나 저 친구 스타일은 치고 달리기 뜀박질로 성공한 케이스라, 그걸 무기로 삼는 친구들은 햄스트링을 다치면 주력이 떨어지기도 하니, 그리되다 보면 그 장기를 잃어버리고선 급격한 폼하락을 겪다가 은퇴해 버리는 선수를 너무나 많이 봤다.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 출전한 손흥민


나는 같은 북런던을 연고로 하면서 손흥민 소속 토트넘과는 철천지 원수 같은 아스널 광팬이라, 손을 응원하는 때는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때 뿐이라, 그가 쓰러졌다 해서 유별난 감성은 없다. 그는 아스널 숙적 구단 소속 선수에 지나지 않는다. 

어제 저 경기는 생방으로 지켜보다가 보도에서도 언급했듯이 전반에만 골대 두번을 맞추며 활발한 공격 전개를 보여준 그가 후반 시작과 더불어 교체됨을 보고는 뭔가 이상이 생겼음을 감지하기는 했으나 햄스트링 부상임은 경기 뒤 무리뉴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됐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진출이 걸린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바람에 올시즌 더 버거운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라, 더구나 손은 컨디션 최고라 빼기도 곤란해 계속 쓰다가 저 모양이 났으니 푹 쉬는 수밖에 없다.

손에 열광하는 사람들한테는 안타깝기 짝이 없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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