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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역사를 꽃놀이 패로 보는 김정은 일당

by 신동훈 識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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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권.

얘들은 역사를 뭘로 보는지 모르겠는데 하나 확실한 것은 

꽃놀이패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얘들은 입으로는 남조선 혁명을 달고 살았는데 

최근까지도 도대체 그 남조선 혁명을 왜 해야 하는지 자기들도 모르고 우리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는데, 

자기들 쪽 국민을 그 모양으로 거지떼로 만들어 놓고서도 

뻔뻔하고 후안무치하게도 남조선 혁명을 입에 달고들 살았다. 

작년 올해 큰 변화가 있었던 것이 

얘들도 이제는 더 이상 안되겠던가 싶었는지 

남과 북은 서로 다른 나라랜다. 

그리고 적대국으로 간주하겠다니, 

지금까지도 뭐 적대적이 아니었던 적이 없으니 그건 그렇다치고 

속내는 결국 깽판을 치건 말건 우리는 이대로 살 테니 건드리지 말라 이 소릴텐데 

아무리 꺵판을 치고 인민들을 굶겨도 

남조선 혁명한다고 헛소리도 지들 맘대로, 

영구분단도 지들 맘대로 하겠다 이 소린데, 

이게 꽃놀이 패가 아니면 도대체 뭔가? 

하지만 김정은 일당이 잘 모르는 것이, 

역사라는 게 들어올 때는 니들 맘대로 라도 

나갈 때는 니들 맘대로 나갈 수 있는 게 아니란다. 

대한민국이건 뭐건 남조선을 뭐라고 부르건 그건 니들 맘인데, 

역사가 니들 생각대로 꽃놀이 패는 아니라는 걸 몸소 느낄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만 기억해 둬라. 

보리밭에서 보리 훔쳐먹다가 농민들한테 맞아 죽었다는 궁예도
니들보다는 나았을 거다. 

오천년 역사에 니들 같은 놈들은 정말 처음인데, 

조선왕조도 말년에 개판이긴 했는데 

니들보다는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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