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남중국과 북중국을 경계하는 선으로 "진령회하선"이라는 것이 있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했다.
이 분계선은 실로 다양한 차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이를 경계로
북중국과 남중국이 나누어지며,
북쪽의 잡곡지대와 남쪽의 도작지대,
북쪽의 밀가루 음식과 남쪽의 쌀밥
등을 나뉘어지는 효과를 낳는다고 한다.
![](https://blog.kakaocdn.net/dn/eEcfF8/btsHuePKNf4/uQZOM5Szyr4v966GRJNMxk/img.jpg)
이 진령회하선 구분의 특징으로 여러 가지 기준이 있는데
그 기준 중의 하나가 뭔고 하니,
气温: 1月0℃等温线
즉 1월에 평균기온 0도가 되는 지역을 경계로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반도를 보자.
한반도의 1월, 평균기온 0도가 되는 지역은 어디일까?
![](https://blog.kakaocdn.net/dn/lstEd/btsHuOiEYFr/wxvHRTvQXDfPymRZyoEQP1/img.png)
흥미롭지 않나?
중국의 진령회하선이 한반도 남해안을 따라 그어지고 있는 것이다.
![](https://blog.kakaocdn.net/dn/4zmfc/btsHuq3tilA/7erxwSVWThfT5jBh8le2tk/img.jpg)
반응형
'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과 일본의 진령회하선 (26) | 2024.05.19 |
---|---|
벼농사: 북상은 느리게 남하는 빠르게 (27) | 2024.05.19 |
[연구근황] 미국의사학회 참가 (26) | 2024.05.19 |
"National Heritage"의 번역 (25) | 2024.05.17 |
"국가"유산이라는 데서 파시즘을 느낀다 (24) | 2024.05.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