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https://blog.kakaocdn.net/dn/O1EO2/btsH9qB3JMe/1SrpZO5g9WFhjxd9YMwWb0/img.jpg)
간단히 써 보면
지금 추정하는 고구려 천리장성은 위 지도에서 빨간색 선인데 (파란선은 고려시대 천리장성),
문제는 이 장성이 있었다 해도 너무 길어서 천리도 아니고,
무엇보다 여기에는 장성이라 볼 만한 흔적이 제대로 발견된 바 없다.
왜 요하유역에서 천리장성이라 볼 만한 것이 없는가 하는데 대해 설왕설래 말이 꽤 있었다.
그런데-.
고구려 시대로 소급가능한 장성 유적이 나오는 곳이 딱 한 군데 있는데 어딘가 하면,
![](https://blog.kakaocdn.net/dn/bkajXF/btsH9n6qghY/1q54nL4zYsJt0NlMz5eqM0/img.jpg)
바로 연변에 있다는 800리 짜리 고구려 장성이다.
삼국사기에는 천리장성과 관련하여 이렇게 적어놨다.
王動衆築長城 東北自扶餘城 東南至海千有餘里
부여성에서 바다를 향하여 동남방으로 천여 리라고 되어 있다는 말이다.
부여성에서 동남방으로 천여 리라면 결국 연변지역 이 장성이 눈에 걸릴 수 밖에 없다.
반응형
'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던져둔다고 농사가 될까? 직파의 의문 (21) | 2024.06.25 |
---|---|
고구려는 천리장성을 왜 쌓았을까? (21) | 2024.06.24 |
60-70년 마오이즘, 80년대 주체사상 (25) | 2024.06.22 |
풍납토성 도관, 이런 데는 기생충 검사를 해야 한다 (24) | 2024.06.19 |
조, 기장, 수수, 콩이 나오는 "초보적 농경" (24) | 2024.06.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