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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코난 도일의 공룡소설

by 초야잠필 2024.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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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판본 표지를 보면 베네수엘라 호마리아 산과 매우 흡사하다.

 

앞에 김단장께서 올리신 글에 

베네수엘라 산을 쓰고 공상과학 소설에나 나올 법 하다고 하였지만 

나올 법한 것이 아니라 이 산은 실제로 공상과학 소설에 나왔다.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1859~1930)은 셜록홈즈 소설만 쓴 것도 아니고 

SF도 썼었는데 

그 중에 공룡 소설이 있다. (코난 도일은 외래어 표기에 의하면 코넌 도일이어야 할 듯한데 이 경우는 왜 코난 도일로 쓰는지?) 

내용은 공룡이 멸종하지 않고 남미 어딘가에 살아 남아 있는데

이를 조사하러 과학자들이 들어가 겪는 헤프닝을 담은 소설로 

제목은 잃어버린 세계 The Lost World(1912)라 하는데 

국문으로도 여러 차례 번역 되었을 것이다. 

 

약간 띨방 계열로 보이시는 코난 도일

 

이 소설은 사실 마이클 클라이튼의 주라기공원 프로토타입에 해당하는 소설로 

공룡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과학소설의 기원에 가깝다. 

이 소설 배경이 되는 산이 바로 베네수엘라 저 산이다. 

소설을 보면 산이 테이블 모양으로 저렇게 솟아 

사람들 발길이 거의 닿지 못하는데 

그 탁자 모양 산 위에 공룡들이 살아 남은 것으로 나온다. 

그 산의 모델이 바로 베네수엘레의 저 산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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