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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무덤4

합천 다라리 고분군은 옥전고분군과 유사 경남 합천군이 가야문화재 조사연구 사업 일환으로 경남도비를 지원받아 쌍책면 다라리에 위치한 삼국시대 공동묘지인 다라리고분군을 (재)경남연구원에 의뢰한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만든 시기라든가 문화 양상을 볼 때 근자 가야고분군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같은 고장 옥전고분군과 유사성이 많음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번에 판 데는 다라리 고분군Ⅱ이라 명명한 곳 2‧3호 봉토분이다. 그 결과 두 무덤 주변으로는 모두 14기에 이르는 중소형 돌덧널무덤이 추가로 드러났다. 조사 면적(233㎡) 대비 무덤 밀집분포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조사단은 전했다. 두 무덤은 봉분 때문에 존재가 알려져 이미 극심한 도굴 피해를 봤음에도 금박을 입힌 큰칼 편과 함께 재갈, 등자 등 마구류를 출토했다. 봉분 주변으로는 둘레돌 호석.. 2024. 2. 18.
백제 몸통에 신라 주둥이 토기, 기묘하고 어쩌면 교활한 비화가야 무덤 조합 웃어 넘기기 쉬운 데 예컨대 삼국시대 백제 유물이라 해서 골동시장에 유통하는 물건 중에 개개 부품을 살피면 다 진짜인데 전체로 보면 영 이상한 조합이라 전체 가짜로 판정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예컨대 토기 중에 명백히 주둥이는 백제 계통인데 몸뚱아리는 명백히 신라 계통인 것이 있다. 깨져나간 주둥이를 교묘하게 그에 들어맞는 것이라 해서 백제토기에서 떠다 붙인 것이다. 이런 삼국시대 유물은 없으므로 개별 부품은 진짜지만 가짜 판정을 하게 된다 이번에 일괄로 가야고분군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일곱 곳 중 창녕 중심 비화가야 유산이라 해서 그에 포함된 창녕 교동 고분군 풍경이다. 무엇을 덮어씌운 무덤 하나가 보이는데 그 자세한 모습들을 여러 각도에서 보면 아래와 같다. 이걸 보면 언뜻 현장 무덤을 .. 2023. 9. 23.
도굴로 몽땅 털어간 장수 호덕리 무덤 잔해에서 기적으로 건져낸 금귀걸이 1쌍 이번에 논급할 전북 장수군 호덕리 고분에 대해서는 일찍이 이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바 있거니와(아래 첨부물 참조), 그 후속으로써 발굴조사가 계속 진행된 모양이라, 그와 관련한 진전한 소식이다. 장수군(문화관광과)에서 의뢰하고, 호문연 출신 한수영이 채린 재단법인 고고문화유산연구원이 5월 22일 이래 장수군 계덕면 호덕리(산17-8번지) 고분군 300㎡를 발굴조사한 결과 요상하게도 이곳이 무덤임을 입증할 만한 이른바 매장주체부는 확인되지 않은 채 금제 귀걸이 1점, 쇠칼 2점, 쇠도끼 1점, 쇠화살촉 1점과 기타 토기 조각들을 확인했다. 금제 귀걸이는 앞선 시굴조사에서 이번과 같은 형식 1점이 출토된 적이 있어, 아마도 그것과 세트였을 것이다. 앞선 시굴조사에서는 또 곡옥 1점이 수습되기도 했다. 저번 시.. 2023. 7. 27.
장수 삼고리고분군에서 드러난 가야문화의 흔적들 장수군 삼고리 고분군서 삼국시대 토기·철기 70여 점 발굴 정경재 / 2021-08-20 17:36:34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70477511540 장수군 삼고리 고분군서 삼국시대 토기·철기 70여 점 발굴 (장수=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삼고리 고분군에서 삼국시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토기와 철기 70여 점을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군은 문화재청 지원을 받아 2018년부터 천천 k-odyssey.com 전북 장수군...하도 한반도 오지의 대명사로 간주되었거니와, 덧붙여 단독으로 이름을 내세우지는 못해서 언제나 무진장이라 해서 무주 진안과 더불어 삼칭三稱되곤 했으니, 것도 맨마지막 자리는 언제나 장수 차지였다. 그런.. 2021.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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