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덤에서 나오는 탈것들은 역사문화권을 통괄해서 일단은 모조리 상여로 의심해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하거니와
그 유명한 쿠푸왕 태양선도 볼짝없다.
상여다.
이건 한국을 아는 사람은 금방 푼다.
쿠푸왕 시신 강물로 옮기고 안치하고선 그 무덤 옆에다가 묻어버린 것이다.
시체가 타던 것을 어찌 산 사람이 다시 쓴단 말인가?
귀신의 것은 귀신에게로.
사진은 고대 이집트 상여배다.
다만 실물이 아닌 모형이다. 모형을 제작하는 이유 역시 한국과 같다.
명기明器 때문이다.
명기는 실생활 용품과 근본은 같되 다름이 있다.
그 다름의 대표 증좌가 미니어처화다.
Funerary Boat라 영어로는 표현하는데 간단하다.
상여bier다.
기원전 1850년 무렵 유물이니 연식이 상당하다.
채색을 했고 나무로 만들었다.
실물 상여배는 이보다 더 화려찬란했을 것이다.
우리네 상여 생각하면 된다.
이런 상여배는 많은 출토 사례가 있다.
사진 보트는 중앙 캐노피 아래에 누워 있는 미라를 나타내며, 조문객들과 사제가 참석한다.
곡꾼이라 해서 곡을 전문으로 하는 여자들도 고용했다.
이 역시 한국장례와 아주 똑같다.
내가 말하잖아?
한국고고학도들이 그리스 로마 해야 한다고.
이집트?
뭐가 대단해?
단순무식하기 짝이 없고 그 단순무식은 나같은 놈이 저쪽 대가라는 놈들보다 잘 푼다.
왜?
난 한국인이니깐.
암튼 이 모델들은 나일강을 가로질러 네크로폴리스로 가는 장례 항해를 대표했거나, 고인이 성지, 특히 아비도스Abydos 및 부시리스Busiris와 같은 오시리스Osiris 숭배와 관련된 성지를 순례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했을 수 있다.
이리 해석하는데 어째 무리하게 들리지 않는가?
이집트 테베 출토품이며 British Museum 소장품이다.
관련 글들은 아래 클릭
쿠푸왕의 태양선은 의심할 여지도 없는 상여다!
상여를 싣고 가는 배가 아니라, 배가 상여!
돛을 세우는 사람들, 고대 이집트 모형 배
상여로 쓰고 함께 묻은 거란 수레
무덤에서 발견되는 탈것은 덮어놓고 상여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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