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kakaocdn.net/dn/sMjiC/btsIAQ9eQCW/WZ2N8Kbn9DNBqqMFgxyV30/img.jpg)
2017년 7월, 파리 방문 때 친견한 그곳 기메박물관 소장 천안천수관음보살 좌상이다.
![](https://blog.kakaocdn.net/dn/ctPU0h/btsIBXGmCj3/LBDnZjuHruOKnFr2wUX1kK/img.jpg)
이런 천수관음 국내서도 희귀하기만 하다.
나아가 저쪽은 보존상태가 아주 좋아, 국내 불교미술학계에서는 아주 유명하신 분이다.
![](https://blog.kakaocdn.net/dn/bfuM3y/btsIBbec5OM/ak81nX0VkSn24ZfUQv5VUk/img.jpg)
뒷모습은 이렇다.
이를 조사한 국외소재문화재단 설명은 다음과 같다.
철조 천수관음보살좌상鐵造千手管音普薩坐像
시대 : 고려시대 말~조선시대 초 14~15세기
크기 : 상높이 60센티, 양손폭 60~센티.
Seated Ten-Thousands Armed Bodhisattva / iron
Late Goryo Dynasty 1o Early Joseon Dynasty, 14th~15th C. H. 60cm., W. 60cm
목제받침 wooden alter
일체중생을 제도하는 천 개의 눈과 천 개의 손을 가진 천수천안관세음보살千手千眼觀世音普薩을 표현한 상으로, 원래는 좌우 20개씩의 손을 표현하여 25x40의 천수千手를 나타내는데, 이 불상은 가슴에 합장한 두 손을 중심으로 왼손이 20개, 오른손이 21개가 표현되어 오른손이 하나 더 많다.
손에는 경권經卷·보검寶劍·보탑寶塔·법륜法輪·정병淨甁 등 각기 다른 지물持物을 들고 있는데, 그 중 가운데 두 팔은 보관 위로 들어서 화불化佛을 정재頂載하고 있다.
얼굴은 길고 네모나면서 엄숙한 인상을 준다.
목에는 삼도三道가 표현되어 있고 별다른 장신구는 없다.
현재 대좌부는 결실되었고 이 상을 올려 놓은 목제받침의 바닥면에 명문銘文이 남아 있다.
發願文此生見佛聞 法于加阿止智延 同願人道妙宣 次江氏女靑工止如 東方寺庵主 遠順
명문의 ‘동방사’는 경상북도 상주 부근에 있는 절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공예실, 1999년)
'문화재현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스니아 내전] (3) 포토샵으로 그려넣은 아빠 (28) | 2024.07.17 |
---|---|
이상과 현실 그 막중한 거리, 하지만 이를 거부한 천수관음 (27) | 2024.07.17 |
화려찬란한 트라키아 무덤 (25) | 2024.07.16 |
나이키가 끄는 트라키아 마차 (22) | 2024.07.16 |
[동부 터키 여행](15) 넴루트 산 Mount Nemrut (21) | 2024.07.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