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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같은 갈돌 갈판에서 저들은 밀가루를 찾아내는데..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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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아르후스AARHUS 발 소식이다.

아르후스 대학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이곳 푸넨Funen 섬 남단 신석기 정착지인 프리덴룬드Frydenlund에서 회수한 갈돌들grinding stones[우리 고고학 개념으로는 갈판인듯]을 빵이 아닌 전분 식물starchy plants로 만든 죽porridge이나 가루gruel를 준비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연구진은 퍼넬 비커 문화 Funnel Beaker Culture 정착지에서 회수한 갈돌 14점과 보리barley, 에머 밀emmer wheat, 듀럼 밀durum wheat 5천여 알 탄화 곡물 알갱이charred grains를 조사했다.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돌 표면에 있는 5,500년 된 잔류물residues은 예상대로 현장에서 발견된 곡물 cereal grains이 아닌 야생 식물wild plants 잔해로 확인되었다.

“우리는 전분 알갱이starch grains가 유래한 식물을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모에스고르 박물관Moesgaard Museum 고고 식물학자archaeobotanist 웰모에드Welmoed는 말했다.

뫼스가르 박물관 닐스 안데르센(Niels H. Andersen)은 돌에 난 자국이 찧고 갈돌pestles로 찌그러졌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또한 둥글고 두꺼운 돌 소시지와 비슷한 갈돌을 현장에서 발견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들을 식물석이나 전분에 대해 분석하지 않았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베리Berries, 견과류, 뿌리, 고기가 이 초기 농부들 식단을 대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원들은 결론지었다.

저런 신석기 이래 갈돌 갈판은 한국고고학 현장에서도 부지기로 발견됐다.

일부 잔류물 분석을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보통은 발굴하자마자 아주 깨끗이 씻어버린다.

솔로 박박 문질러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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