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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궁중현판’ 특별전시 / 눈 앞으로 내려온 현판 / 도록원문PDF제공

by 여송은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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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5.21.(토)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시 / 궁중현판

전시실 입구 앞에서 김충배과장님과(국립고궁박물관 전시과잔)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시는 항상 기대되는 전시 중 하나입니다. 어떤 주제를 잡아도 찰떡으로 소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궁중현판-조선의 이상을 걸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시실 입구앞에서(신병철선생님, 나, 김충배과장님)
전시실 입구 / 대안문(大安門) 현판

전시실 입구를 장식하는 ‘대안문(大安門)’ 현판입니다. 이 현판은 경운궁(현 덕수궁)의 정문에 걸렸던 것으로 격동하는 역사 속에서 크게 편안하기(大安)를 바랐던 당시 사람들의 소망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김충배과장님 설명에 의하면 대안문(大安門)에서 대한문(大漢門)으로 이름을 바꾼 시기가 1906년(광무 10년)이라고 합니다. 덧붙여 말씀 주시길 그래서 예전 사진자료를 볼 때, 현판의 이름으로 시기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합니다.

대안문(大安門) 현판 앞에서

현판 제작 기법과 장인을 소개하는 전시 도입부 영상 중 일부


제가 전시를 보러 갔을 때는 ‘궁중 현판전’ 의 현판을 볼 수 없었는데, 이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천천히 다시 전시 볼 겸 다시 방문해야겠습니다.

전시실 전경


이번 전시에서 단연 좋읐던 부분은 늘 숭배하듯 우러러 본았던 현판을 눈 앞에서 가까이 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멀리서 카메라 줌으로 당겨~~당겨~~ 현판을 찍고, 봤었는데, 눈 앞으로 현판이 내려오니 붓의 결, 획의 굵기, 현판에 있던 문양 등이 다 보였습니다!


또 신기했던 점(?)이라고 할까요?
현판에 쓰인 글을 읽으려고 노력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물론!! ㅋㅋㅋ 제가 한문에 많이 약하지만, 정말 놀랍게도 전시에서도 한문을 읽으라고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아~~ 궁중현판은 이렇게 생겼구나! 현판에서 힘이 느껴지는데?? 왜 이 글자는 이렇게 삐죽 올려 쎴을까? 이런 의미구나~!’ 하고 편하게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물론~~! 활자중독(?)ㅋㅋ 이신 분들은 꼼꼼히 다른 방식으로 전시를 관람하셨겠지만요.

전시된 현판과 현판의 의미를 담은 영상 앞에서


저는 정말 부담없이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또 전시실 한켠에는 전시되었던 현판과 현판에 의미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에필로그 / 지금의 현판


전시 에필로그에서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현판을 보여주며 전시가 마무리 됩니다.
아…!
맞아요. 우리 가까이에도 현판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나도 나만의 현판을 만들고 싶다.’ 라고 생각이 들 때즘 마침 현판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이 있더라고요. ㅋㅋㅋ 역시 센스!!!

현판을 만들어 보는 체험


패드로 나만의 현판을 만들면 앞면에 보이는 벽면에 직접 만든 현판이 두둥 뜹니다.

‘문문벙개’ 현판을 들고


제가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시를 기대하는 또 다른 이유는 전시랑 연계한 굿즈, 그리고 도록입니다!
음하하하하!!
현판 문양을 모티브로 만든 신분증 걸이, 키링, 그리고 배찌입니다. 정말 사랑스러워요. ㅠㅠ
굿즈와 도록은 국립고궁박물관 뮤지엄샵에서 구매할 수 있고, 아! 도록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서도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대박!!
글 아래에 링크 첨부하겠습니다.

궁중현판 전시 굿즈(신분증 걸이, 키링)

궁중현판 전시 굿즈(배찌)

궁중현판 도록

궁중현판 도록

전시는 5월 19일부터 8월 15일까지라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꼭 보러 가시기 바랍니다. 저도 다시 한 번 다녀오려고 합니다. 오예~~!!
🔗국립고궁박물관 ‘궁중현판’ 도록 원문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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