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밖에 버릴 게 없다"…한국인과 함께한 소 이야기
성도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8 17:18:32
국립민속박물관, 신축년 맞아 '우리 곁에 있소'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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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축년辛丑年 소띠해를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이 내년 3월1일까지 '우리 곁에 있소' 특별전을 연다. 유감스럽게도 코로나팬데믹에 제대로 감상할 시점이 언제일지 안타까울 뿐이다.
자세한 소식이야 첨부한 저 기사를 참조키로 하고, 그에서 출품하는 주요 작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소 관련 속담과 격언
소가 제 덕석 뜯어먹기다.
소 같고 곰 같다.
소에게 염불하기다.
소가 뒷걸음치다가 쥐 잡은 격이다.
쇠고집이다.
소 죽은 귀신 같다.
쇠 힘줄 같다.
쇠귀에 경 읽기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서 뿔난다.
소 같이 일하고 쥐 같이 먹으랬다.
소는 믿고 살아도 종은 믿고 못산다.
느린 소도 성낼 적 있다.
소 같이 일한다.
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이다.
남의 집 금송아지가 내 집 송아지만 못하다.
소는 농가의 밑천이다.
소는 농가의 조상이다.
소는 하품밖에 버릴 것이 없다.
개 잡아먹은 흔적은 있어도, 소 잡아먹은 흔적은 없다.
닭 잡아 겪을 나그네를 소 잡아 겪는다.
닭 잡아 대접할 손님 있고, 소 잡아 대접할 손님 있다.
쇠 뼈다귀 두고두고 우려먹는다.
쇠 뼈다귀 삼 년 우려먹는다.
소 잡아먹고 동네 인심 잃는다.
쇠 불알 보고 화롯불 밝힌다.
소도 웃을 일이다.
소가 도살장에 끌려가듯 한다.
소 닭 보듯 한다.
소더러 한 말은 안 나도 처(妻)더러 한 말은 난다.
소가 크면 왕(王)노릇 하나
소 궁둥이에 꼴을 던진다.
소 잡은 터전은 없어도 밤 벗긴 자리는 있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쇠뿔도 단숨에 빼라
소같이 벌어서 쥐같이 먹어라.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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