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2021.08.26.(목) 국립중앙박물관


지금으로부터 약 한 달 전, 부산댁이 국립중앙박물관 이건희컬렉션이 보고싶다며 예매를 했었습니다. 한 달 전에 예매한 이유는 한 달 후까지 모두 매진이었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바로 그날이 되어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전시실 모습

철저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이 전시는 아마도 현장에서 티케팅은 어려울 듯 합니다. 노쇼(no-show)도 없는 듯 했습니다.

코로나가 무색하게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전시실 모습

기획 아래 전시가 된 것이 아니라, 전시명처럼 ‘위대한 문화유산 같이 보아요!’ 느낌의 전시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전시 기법이나 관람 동선 등 보다는 유물에 집중해서 관심있게 보았던 유물 위주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 / 정선

팔뚝 가리개 / 삼국시대 5-6세기 / 구리에 금 도금

팔뚝 가리개 앞 모습

투검창 / 꺾창 / 칼자루 끝 장식 / 칼집 부속품(2) / 소뿔모양 청동기 // 초기 철기 시대

포탄모양 긴 뚜껑 / 팔주령

팔주령 / 초기 철기 시대

쌍두령 / 초기 철기 시대

팔주령, 쌍두령 유물을 보니, 2020년 국립청주박물관 특별전시(한국인의 청동기 문화)때 개발했던 청동방울 캐릭터가 생각났습니다.

팔주령, 쌍두령을 외계인으로 캐릭터화 했었는데 나름 귀여웠었죠.

토우 모양 그릇 받침

열심히 쳐다 보았던 기대(그릇 받침) 유물입니다.
층마다 익살스러운 토우를 관찰하는 재미가 있죠!

왼쪽 끝에 서있는 토끼 보이시나요?

뱀?!

배 모양 토기

말 모양 장식 받침의 뿔잔

뿔잔과 배모양 받침

십장생도 앞의 사람들

십장생의 상징

복숭아는 딱복

어푸어푸 거북

날아 오르라 학!

호작도

부지런하게 예매해 준 부산댁 덕분에 귀한 작품을 직접 보았습니다. 처음이는 ‘이건희 컬렉션? 글쎄요. 관심 없는데요.’ 했었지만 막상 보니, 대단했습니다. 전시실에 나와 있지 않은 좋은 작품도 많겠지요.

이 유물이 누구의 것이며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는 너무나도 잘 알려진 이야기이고, 이렇게 박물관 전시실에 전시 된 이상 더이상의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메스컴을 통해 많이 보셨겠지만, 그래도 유물을 실견하고 싶으시다면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아! 예약은 필수 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