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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에 대한 DNA 연구는 흥미로운 사실을 많이 전해주었다.
우선 그의 눈은 갈색이었고 머리카락은 짙은 갈색에서 검정색 사이였을 것이라고 한다. Y 염색체 분석 결과 외치와 가장 유사한 유전형질을 보유한 사람은 지중해안 사르디니아-코르시카 사람이라고 한다. 나폴레옹과 동향인 셈이다.
외치에서는 심장병 환자에 많은 유전적 소인이 확인되었고 유당불내증 (lactose intolerance)이 있었다. 우유를 마시면 제대로 속이 편치 않은 형질적 특성이 있었던 셈이다.
코르시카 섬과 사르디니아 섬. 이 섬에 사는 사람들의 유전형질이 외치와 가장 가깝다.
외치에 관한 연구는 임팩트가 큰 저널에 실리는 것이 보통이다. 그만큼 유럽인과 미국인 관심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사진은 외치가 마지막 먹은 식사에 관련된 논문으로 미국국립과학원보 (PNAS)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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