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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름빡마다
능소화 만발하는 시즌이다.
자태 우아한 자귀나무와 더불어
능소화 만발하는데
요샌 이 꽃이 폼 난다 해서인지 급속도로 재배 증가일로라
없는 데가 없어 너무 흔해빠져 품귀현상에 따른 완상을 절대존재 기반으로 삼는 그로서는 억울한 일 아닐까 한다.
담장마다 기어올라 나발 불어 댄다.
예서도 피부색 차이에 따른 인종차별 극심하지 않을까 하지만
지들이 말이 없이 빙그레 나발 같은 아가리만 벌릴 뿐이다.
Chinese trumpet creeper
이리 부른다는데
뭐 신뢰할 만한지 아닌지 알 수는 없으나
이거 좀 뜯어보니 재밌다.
중국산 트럼펫 담쟁이?
생김새에 착목해 트럼펫이라 하고 이놈들 주특기가 타고 오르기니 크리퍼라 한 듯 하다.
기어오르다 목 달아난다.
단두대 아님 최소 해고다.
그래서 나는 너를 해고덩쿨이라 부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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