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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중도광곡中嶋廣谷이라는 사람의 《광곡서첩廣谷書帖》이라는 탁본을 보고 있다.
필법이 보통이 아니거늘 쓴 글도 소식의 〈기승천사야유 記承天寺夜遊〉로다.
안정安政 6년[1859] 발跋이 있는데, 中嶋廣谷이 어떤 이인지 검색해도 알 수가 없다.
*** editor's note ***
중도광곡中嶋廣谷은 아마도 나카지마 히로타니 정도로 읽었을 법하다.
출판자 신원은 물론이고 어디서 출판했는지도 불명인 미스터리다.
기승천사야유 記承天寺夜遊란 승천사라는 절을 무대로 삼은 야유회를 읊은 글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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