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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있고 없고가 그리 다르다.
왜 사진기자들이 어거지라도 사람을 쑤셔박는 줄 아는가?
사람이 없음 죽은 장면이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동물이 투입될 때도 있고
아예 없는 일도 물론 있다.
내 경험칙상 그 현장 사진이 가장 맘에 들 때는 저와 같은 몰카다.
물론 저도 초상권 문제를 걸려면 걸 수도 있겠지만
저 장면 두고 너 날 왜 찍었어 정색할 사람 많지도 않을뿐더러
실제 초상권은 보호하려 했다.
암튼 내가 맘에 드는 내 사진 중 한 것이다.
십수년 전 충주 미륵원사지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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