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주역》 〈곤괘(坤卦) 괘사(卦辭)〉에 “서쪽과 남쪽은 벗을 얻고, 동쪽과 북쪽은 벗을 잃을 것이니, 안정하여 길하다.[西南得朋; 東北喪朋. 安貞, 吉.]”라고 하였다.
시문에서 西南과 得朋이 나오면 벗이 서남쪽에 산다는 게 아니라 벗을 사귄다는 뜻이다.
이를 나침반으로 서남쪽 찾아 누구라고 추정하지 마시라.
그런 글을 보아서 드리는 말씀임.
반응형
'기호철의 잡동산이雜同散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김우급金友伋(1574~1643)이 만난 송광사의 중국 승려 (0) | 2020.11.23 |
|---|---|
| 김우급金友伋(1574~1643) 필암서원에서 저녁에 읊다[筆院暮吟] (0) | 2020.11.21 |
| 요리조리 살피다가 cooking이 되어버린 料理 (2) | 2020.11.18 |
| 비슷한 초서 (0) | 2020.11.17 |
| 파자破字, 쪼개 글자로 그린 상징 (1) | 2020.11.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