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ile of ancient Japanese style bronze arrowheads from 4th Geumgwan Gaya period Daeseong-dong Tomb, Gimhae
4世紀初頭金海大成洞古墳から倭系青銅矢やじり大量に発掘
김해시청에 있다가 대성동고분군박물관으로 옮긴 송원영씨는 참 운이 좋다. 박물관 발령을 받았을 적에는 본인 기분이 어땠는지 모르지만, 박물관 가서 일단 손댄 일이 연일 대박을 친다.
때마침 문재인 정부에서는 가야사복원연구가 국정핵심과제로 채택되고, 그에 따른 가야사 관련 예산배정이 많이 되는 힘을 빌려 대성동고분군 중 전인미답으로 남아있던 구간들에 대한 발굴조사에 착수하게 되었거니와, 그 조사단장으로 발굴을 지휘하는 송 선생 기분 지금 째질 것으로 본다.
고고학을 하는 보람이 뭐가 있겠는가? 팠는데 짱짱 유물 쏟아지는 그 기분보다 더 째지는 기분이 뭐가 있겠는가?
얼마전 현장 공개를 통해 그간 발굴성과를 공개한 대성동박물관이 상층에 토기를 비롯한 노출 유물 수거에 들어갔으니 그것들 걷어내는 과정에서 저 청동화살촉이 쏟아졌다.
딱 보면 오잉? 한다. 왜인가? 익숙치 아니한 화살촉인 까닭이다. 익숙치 아니하다는 말은 이른바 현지 생산품이 아닐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이른바 수입산일 가능성이 큰 유물이다. 그렇다면 어딘가?
왜倭를 지목할 수밖에 없다. 왜색倭色이 짙은 청동화살촉이다.
것도 한두점이 아니라 떼거리 다발로 튀어나왔다.
이 유물을 출토한 곳은 이번 조사 대상 고분 중에서도 목관묘에 속하는 108호분이다. 육안으로 관찰한 청동화살촉은 30여점이다.
이번에 확인한 화살촉은 일본열도에서는 4세기대 지배자급 무덤에서만 출토한다고 알려진 것으로 2011년 같은 대성동고분군 88호분을 조사하면서 수집한 5점이 최다였으니, 이번 성과가 자못 흥분을 자아낼 것임은 불문가지하다.
화살촉 다발이 출토된 정확한 지점은 무덤 주인과 나란히 배치된 부인 또는 여성 순장자로 추정되는 인골 머리맡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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