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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현장에서 범인의 것으로 생각되는 DNA를 얻었다고 생각해보자.
이 DNA를 분석하면 범인의 얼굴을 알 수 있을까?
이것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진행한 유전학적 연구와 그 기법을 DNA Phenotyping이라 부른다.
이 연구가 처음 시작될 때는 잘만하면 DNA 만으로 사람의 얼굴을 상당히 근접하게 추정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었지만,
아직 그 정도 수준에는 도달해 있지 않다.
하지만 앞으로는 어떨지 알 수 없고
현재 보유한 기술만으로도 몇 가지 중요한 외형상의 특징은 DNA 분석으로 맞출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예를 들어 피부색, 눈 (홍채) 색, 머리카락 색깔, 머리카락의 성질 (직모인가 곱슬인가) 등이다.
이러한 것들을 추정하는 것도 앞에서 언급한 몇 개의 SNP을 분석하여 가능하다.
그리고 이 기법은 외치의 DNA에 대해서도 적극 응용되었다.
외치의 외형에 대한 연구에서
눈색깔과 머리카락의 색이 갈색이라던가,
혈액형이 O형이라던가 (이것은 유전학적 결과 외에 혈액형검사로도 이루어지긴 했었다) 하는 특징을 확인했다는 내용은
모두 앞에서 이야기 한 SNP 연구의 결과를 응용하여 확인 가능했던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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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이야기-37] 왜인은 한반도 남부에서 형성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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