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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이야기: 신동훈 & 김태식/1-외치 이야기

[외치이야기-8] 알프스 빙하

by 초야잠필 2025.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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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알프스 빙하 이야기를 좀 해보자. 

알프스에는 빙하라는 것이 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알프스 고산지대에 쌓여 있는 눈과 얼음이 그 무게 때문에 아주 오랜 시간, 수 십년에 걸쳐 산 아래로 서서히 밀려 내려오는 것을 말한다. 

산사태처럼 갑자기 산이 무너져 내리는 그런 모습이 아니라 

수십년에 걸쳐 서서히 이동하기 때문에 우리 눈에는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알프스 빙하

이 때문에 알프스 산 꼭대기 만년설 지대에서 사망한 조난자들이

수십년 후에 산 아래로 밀려 내려와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빙하의 이동 때문이다. 

외치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만년설과 빙하의 이야기를 기억해 두어야 한다. 


알프스 빙하. 장시간에 걸쳐 이동하는 궤적이 보인다.
등반 중 떨어져 죽은 어느 알피니스트의 추락 궤적. 아래에는 빙하가 보인다. 만약 조난당한 시신을 제때 수습 못한다면 수십년 후 산 아래로 빙하와 함께 이동해 발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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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이야기-7] 알프스의 삼대 북벽

 

[외치이야기-7] 알프스의 삼대 북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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