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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에 보스턴심포니 첫 내한공연도 좌절
2020-01-31 07:53
당연히, 혹은 막연히 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가끔은 왔겠지 했더랬는데 단 한 번의 내한공연 전력은 없었더랬다.
내가 아무리 클래식 문외한이라 해도 보스턴심포니는 들어는 봤고 열나 유명하고 가오가 있다고도 안다.
이 친구들이 난생 처음으로 내한공연을 할 예정으로 그걸 코앞에 뒀다가 취소했단다.
이유는 안봐도 비됴라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주범이다. 이래저래 고민이 없기는 했겠는가? 오죽하면 취소했겠는가 싶기는 해도 괜히 나까지 아쉬운 이유는 뭘까?
이 친구들이 올 기회가 있기는 했나 보다. 한데 아승끼 전세겁으로 그 시기가 올라가 1960년이라 하니 그땐 4.19혁명 여파에 방한을 취소했단다.
방한 취소에 따른 잡무가 적지 않을텐데 공연기획사도 돌아버리고 있을 것이다.
*** 이하는 우리 공장 임화섭 기자 말입니다.
안드리스 넬손스가 지휘하고 예핌 브론프만이 협연할 예정이었던 보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의 2월 6-7일 예술의전당 내한공연이 2019-nCoV 감염증 확산 우려로 취소되었습니다.
원래 서울, 타이베이, 홍콩, 상하이 등 4개 도시에서 8차례 공연할 예정이었는데, 투어 전체가 취소됐어요.
이리하여 보스턴 심포니는 세계 주요 악단 중 한국에서 공연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유일한 곳이라는 기록을 이어 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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