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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라 해서 뭔가 대단한 한류 열풍처럼 이야기하고
K팝 K드라마 선풍에 힘입어 그 맹렬한 힘이 대단한 것만은 엄연한 사실이지만
저 K푸드만 해도 혹 외국 다녀본 사람들 알겠지만 베트남 푸드 견주어서는 아직 새발의 피다.
베트남 푸드?
그 바람이 언제 일기 시작했는지 모르지만 베트남 쌀국수 없는 나라 없다.
저에 견주어 K푸드?
난 아직 멀었다고 본다.
그보다 훨씬 앞서 진출한 J푸드는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차이나 푸드는 버글버글한 인구에 힘입어 어딜 가나 중국인 관광객 넘쳐나는 세상이라 그런 본국에서 온 사람들만으로도 버텨나간다.
난 문화사 맥락에서, 이른바 교류사 측면에서 저와 같은 현상을 뭔가 분석하려 하는데
저 장면은 2017년 하노이 갔을 적에 길거리에서 한국 붕어빵을 만들어 파는 베트남 현지 여성을 조우했을 때다.
한국말이 그리 능숙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런 대로 의사 소통은 가능할 정도였으며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듯해서 그런가 물어보니 역시나 그렇다 했다.
베트남 사람들도 붕어빵을 먹느냐 했더니 그렇다 했다.
문화는 쌍방이다.
일방일 수는 없다.
물론 그 크기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고대라고 선사라고 달랐을 리는 없다 본다.
저에서 나는 무엇을 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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