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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일세의 영걸이라 할 만한 군주로는 셋이 있으니
1. 신라 문무왕 김법민金法敏
2. 고려 성종 왕치王治
3. 조선 세종 이도李祹
가 그들이라,
김법민한테서는 분노를 배워야 하고
왕치한테서는 배려를 배워야 하며,
이도한테서는 음모를 배워야 한다.
행유여력이어든 저들 셋 평전은 손대고 싶다. (2022년 12월 24일)
***
상술한다.
김법민은 백제 고구려를 멸한 뒤 신라까지 직접 통치하려는 당의 음모에 분노하며 떨쳐 일어나 전쟁을 불사했으며,
그렇게 불지른 전쟁에서 마침내 승전을 구가했다.
그의 분노가 아니었던들 한반도는 지금 중국 어느 省 중 하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왕치는 회복할 수 없는 병이 들자, 회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으레 하는 일반사면을 거부했다.
내가 그 카드를 써 먹으면 내 뒤를 이은 왕은 도대체 무엇으로써 백성들한테 은전을 베푼단 말이냐고 하면서 거부했다.
이도는 한국 역사상 가장 호전적인 군주였다.
영토 확대를 위해 역사 조작도 마다 않았다.
윤관의 9성울 조작하고, 그 조작한 자리를 회복해야 할 고토로 규정하고서는 군사 정벌을 단행했다.
왜 윤관이 실패했는지 그 원인 구명에 착수해 사민 이민이 즉각 따르지 못했음을 알고선,
그렇게 개척한 땅에다가 곧바로 대규모 사민을 단행함으로써
지금의 한반도 영토를 확정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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