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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야기했 듯이 한국유학은
조선왕조 오백년간 북송유학을 묵수했다.
북송유학자 중에서도 정명도 정이천의 주장만 유심히 살펴봐도
조선 유학자들 주장 태반은 그 주장 안에서 다 나오며
심지어는 소위 논쟁이란 것들도 이미 정명도 정이천의 논변에서 다 나온 이야기라는 것
한 번도 이러한 부분에 대해 제대로 된 비판이 가해진 바가 없다.
오히려 조선유학은 붕당정치론
정체도 모호한 퇴계학 율곡학 다산학 등 소위 무슨 무슨 학의 남발 등으로
해방후 면죄부를 받았다 본다.
지금도 우리나라 지폐에는 조선시대 유학자 얼굴 뿐이다.
우리는 조선유학에 날선 비판을 가하면 식민사학인 줄 안다.
그렇게 비판해야 할 것을 비판하지 않고 얼렁뚱땅 넘어가니
북송 유학 내용을 조선유학이라고 중국인들 앞에서 이야기하게 되는 것이다.
솔직히 그 퇴계학 율곡학 중에 도대체 어느 내용이 퇴계 율곡이 처음 이야기 한것이던가?
이를 술이부작이라는 말로 자꾸 호도하고 그 안에 숨은 밀의가 있다는 것인데
밀의가 있긴 뭐가 있다는 건가. 그런 거 없다.
북송 유학을 대놓고 베껴놓고 거기서 한 발자국도 못 나간 것이 진실일진데
왜 이 사실에 대해서 솔직하지 못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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