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라 이야기/미라 너머, 뼈를 남긴 사람들

백조 날개 날고 아이 안고 훌훌 날아간 덴마크 신석기 18세 순이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3. 25.
반응형

이런 두 가지 복원돋가 제시되는데 뼈 방향을 보아 아래가 좀 더 실제에 가까운 듯하다.

 
Archaeologists in Denmark uncovered a 6,000-year-old burial from the Ertebølle culture, where a young woman and her premature baby were laid to rest. What makes this discovery unique is the swan wing placed beneath them, possibly as a symbol of passage to the afterlife. 

덴마크 고고학도들이 에르테볼레 문화Ertebølle culture에 속하는 6,000년 전 신석기시대 무덤을 발굴한 결과 젊은 여성과 미숙아가 묻힌 곳임을 확인했다.

이 발견을 독특하게 만드는 것은 그 아래에 백조 날개swan wing가 놓여 있다는 대목이다.

아마도 내세로의 통과를 상징하는 상징이라고 본다고.

나 완전히 새 됐어?

새는 전통적으로 동서고금 막론하고 하늘과의 메신저다.

그 맥락에서 접근해야지 않을까 싶다. 

불과 18세였던 이 여성은 출산 중에 사망했을 수 있으며, 긴 이동으로 유명한 새인 후퍼 스완 whooper swan은 세계 간 안내자로 여겨졌을 수 있다고 본다고.

 

후퍼 스완을 검색해 보니 덩치가 어마어마한 타조급이시다. 저걸 잡아서 날개 죽지를 째서 깔았다고?



18세 순이가 좀 비극적인 종말을 맞이한 듯하다.

정확한 의미는 불확실하지만, 삶, 죽음, 내세에 대한 고대의 믿음을 엿볼 수 있다고.

저 새를 활용한 모티브가 한국고고학 현장에서는 기원전후 단계 목관묘에서 심각하게 보이는데, 새깃털 부채 얼굴 가림이 그것이다. 

저 발굴은 좀 더 상세한 자료를 추후 찾아 보강하고자 한다. 

그런가 하면 네덜란드에서는 다음과 같은 발굴이 있었다는데 함께 고려함이 좋을 듯하다. 
 
https://www.thearchaeologist.org/blog/baby-cradled-in-mothers-arm-is-oldest-infant-burial-in-the-netherlands

 

Baby cradled in mother’s arm is oldest infant burial in the Netherlands

Dutch archaeologists have discovered a 6,000-year-old Stone Age burial of a woman with a baby cradled in her arm in the central Netherlands city of Nieuwegein. It is the oldest infant burial ever found in the Netherlands. Nieuwegein is rich with archaeolog

www.thearchaeologist.org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