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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Against their will they were forced to work under harsh conditions

by taeshik.kim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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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인지 해방인지 그것이 된지 칠십 년이라는데 여전히 민족 혹은 민족정기 타령이다.

우린 인류 보편의 가치는 죽쑤어 개주기는커녕 죽조차 쑤어본 적 없다.

우리가 싸우고 새겨야 할 것은 일제의 만행도, 아베의 망언도 아니며, 그에 따른 민족의 상흔 역시 더더구나 아니니 인류 보편의 가치가 바로 그것이다.

그 자리에 왜 맨날 민족인가?

일본의 산업유산 등재에 우리가 제동을 조금이나만 건 무기는 민족이 아니라 human rights였다.

둘이 무슨 차이가 있냐고?

반딧불과 번갯불의 차이다.
 

Aerial view of the Hashima coal mine



Against their will they were forced to work under harsh conditions

여기에 무슨 민족이 있는가?

사람답게 살 권리만이 있을 뿐이다.

이 자리의 their 혹은 they는 비단 조선인 강제동원만 아니라 일본인 중국인 그리고 무수한 연합군 포로다.

민족이 개입하는 순간 their 혹은 they는 한국이 독점할 뿐이다.

(2015.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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