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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 삼국지3

소설 코너로 간 정사 삼국지 지금도 사정이 그런지 모르겠다. 교보문고를 기준으로 얘기하겠다. 정사 삼국지 완역판을 표방한 출판물이 내 기억으로는 김원중씨가 옮긴 전7권짜리가 몇년전까지 유일했다. 지금은 사정이 일변해서 그 개정판도 나오고 다른 사람 완역본도 있으며 그에 더해 그 방대한 자치통감 중에서도 삼국시대 부분만 번역한 것이 한두종 있다. 근자에는 그런 중국 정사 완역 바람이 사기로 몰아쳐 너도나도 정사 완역, 제대로된 번역을 표방한 것이 서너종 쏟아져나왔다. 근자엔 한서도 완역본을 준비 중인 곳이 있는 줄로 안다. 각설하고 정사 삼국지 번역본은 중국역사코너가 아니라 소설 코너에 진열했다. 이걸 보고 어떤 역사연구가연 하는 사람이 이르기를..서점 직원들이 무식해서 말이야. 정사 삼국지하고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도 구분못해서 .. 2023. 6. 17.
정사 [삼국지]의 특징 by 김영문 * 정사 [삼국지]는 기전체 역사서이면서도 독특한 면모를 보인다. 기전체란 중국의 [사기]와 [한서], 우리나라의 [삼국사기]와 [고려사]처럼 인물 중심의 본기와 열전을 중심에 놓고 역사를 기록하는 방법이다. 이에 비하여 연도 중심으로 역사를 기록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를 편년체라고 부른다. 중국의 [춘추]와 [자치통감], 우리나라의 [조선왕조실록]과 [일성록] 이 이에 해당한다. * 기전체는 인물을 중심에 두고 역사를 서술하기 때문에 제도사나 문화사, 또는 지리 변화 등에 소홀하기 마련이다. 이에 기전체에서는 다양한 [지(志)]를 두어 이를 적극적으로 보완한다. 우리는 [사기]와 [한서]의 각종 지리지, 예악지, 예문지, 직관지 등을 통해 당시의 제도, 지리,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여기에다 기전체에는.. 2023. 6. 14.
완역 앞둔 배송지 주 삼국지 추진 내력은 알 수 없지만 도서출판 글항아리가 저 배송지가 주석한 삼국지를 김영문 선생한테 의뢰한 완역본을 준비 중이며 아마도 올해 안에는 그 완성물을 볼 듯 하다. 보통 이런 번역이 여러 역자로써 챕터별 분담을 하지만 이건 통째로 김옹이 맡아한 모양이다. 그 완성은 중국 고전 역주의 금자탑으로 기록될 것이기에 역자 김옹의 관련 글을 전재한다. **** [삼국지.배송지주] 완역 주요 참고 도서 * 드디어 [삼국지.배송지주] 완역 원고를 출판사에 넘겼다. 본문만 모두 7권으로 각 권 700~800쪽 정도로 예상한다. 부록이 한 권 들어갈 예정이니 전체 분량은 총 8권이 될 듯하다. * 마지막 8권은 부록인데 [삼국지.배송지주]를 이해하기 위한 각종 자료가 수록된다. 지도, 계보도, [배송지주]에 인용된 다..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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