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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2541

pre-히타이트 하티Hatti가 남긴 황금 주전자 동심원 장식한 황금 주전자 | 하티Hatti | 초기 청동기시대 II-III 아나톨리아 중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소장 Gold Ewer decorated with concentric circles | Hattian | Early Bronze Age II-III Central Anatolia,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좀 더 상세한 설명이 박물관 홈페이지에서는 아래와 같이 제공된다. 유감스럽게도 상세 설명이 없다. Ewer decorated with concentric circles Hattian ca. 2700–2000 BCE Not on view Title: Ewer decorated with concentric circles Period: Early Bronze Age.. 2024. 9. 12.
장례 용품을 옮기는 사람들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품인 이 장례 행렬은 고대 이집트 제11왕조 네베페트레 멘투호테프 Nebhepetre Mentuhotep 2세 왕 밑에서 경력을 시작하여 재12왕조 초창기까지 계속해서 왕들을 섬긴 왕실 최고 관리 메케트레Meketre의 암석을 깎은 무덤으로 이어지는 통로 옆에 있는 숨겨진 방에서 발견되었다. 아마도 메케트레의 아들과 딸로 추정되는 두 남자와 두 여자가 걷고 있다. 노란색은 무덤으로 가는 길에 있는 사막 장면을 표현한다. 첫 번째 남자는 제사에 사용하기 위한 큰 신주병libation vase과 향로incense burner를 들고 있다. 두 번째 남자는 머리 위에 아마포 더미를 머리에 인 상태다. 리넨 시트 하나가 빨간색으로 염색되었다. 리넨은 모든 이집트 매장에서 없어서는 안 .. 2024. 9. 12.
소로 쟁기질하는 고대 이집트 농부 소로 쟁기질하는 농부 모형 Model of a Man Plowing 메트Met 소장품이다. 농부는 축축한 땅 속으로 깊이 들어가 두 마리 소가 끄는 갈고리 모양 쟁기 뒤로 터벅터벅 걸어간다. 고대 이집트 쟁기는 나무로 만들었고 갈고리 모양이었다. 그러한 쟁기로 흙을 뒤집는 것은 불가능하며 단지 땅을 파는 역할만 한다. 그러므로 이런 종류의 쟁기질 목적은 씨앗을 땅에 잘 심는 일이었다. 쟁기는 농부 소유였으나 소는 국가나 사원 기관에서 임대했다는 내용이 기록에 남아 있다. 이집트인들은 사후세계에서도 들판에서 일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리고 이것이 껴묻거리에 이와 같은 모델이 포함된 이유일 수 있다. Title: Model of a Man Plowing Period: Middle Kingdom Dynasty:.. 2024. 9. 11.
돌돌 말리는 돗자리는 호랑이가 찍어 눌러야 이런 모양 호랑이는 고대 중국에서 드물지 않게 발견되는 유물이다. 춘추전국시대 이래 한대漢代에도 자주 보인다. 시커먼 몸통은 주재료가 청동, 그에다가 금 혹은 은를 입힌 까닭에 저런 유물을 착금은동익호错金银铜翼虎 혹은 착금은복호동錯金銀伏虎銅鎭과 같은 식으로 표현하곤 한다. 착금은错金银은 금과 은을 입혔다는 뜻이고, 익호翼虎는 날개 달린 호랑이, 간단히 비상하는 호랑이라는 뜻이요, 복호伏虎는 웅크린 호랑이라는 뜻이다. 저 유물은 느닷없이 저쪽 영국 런던 브리티시뮤지엄에 가 있는데, 뭐 언제 어케 빠져나갔는지 아는 사람이 없다. 그 제작 시점은 춘추시대(770-403 BC)로 본다는데, 저건 내가 좀 더 찾아봐야겠다. 그렇담 저와 같은 호랑이 청동 조각은 기능이 무엇일까? 흔히 호랑이는 군사발동을 보증하는 .. 2024. 9. 10.
원조는 역시 달라, 페루의 감자들 페루 지역에서 재배 중인 감자 그 다종다양한 품종이라 소개하는데, 같은 감자라 해도 저리 다채롭다는 게 놀랍기만 하다. 내가 아는 감자는 밋밋한 그 감자랑 하지감자라 해서 보라색이 나는 그 정돈데, 저쪽은 역시 감자 원산지라 해서 다른 모양이다. 원조는 달라도 뭔가 다름을 보여주는 증좌 아닌가 한다. 한국 역사는 감자 혹은 고구마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저 작물이 중대한 고비를 제공하는데, 감자의 경우 마침 올해가 일부 문헌에서 말하는 감자 한국 도입 20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라, 그 주무부처인 농림부를 중심으로 해서 뭔가 관련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풍문으로 듣기는 했다. 다만, 감자가 오늘부터 요이땅이라 해서 예고하고 등장한 것은 아니니, 이규경李圭景(1788~1863)이 오주연문장전산고.. 2024. 9. 9.
스파르타쿠스 경기장을 나는 비둘기, 그것을 노리는 고양이 분수대에서 물을 쪼아 마시는 비둘기 세 마리를 표현한 로마시대 모자이크 한 장면이다. 분수대 밑에서는 고양이 한 마리가 잔뜩 웅크린 자세인데 아마도 비둘기 한 마리 간식으로 낚아챌 요량이 아닌가 한다. 이런 장면은 실상 21세기 대한민국 어느 도심에서도 흔하다. 웬간한 데서는 다 저런 풍광이 빚어진다. 특히 무더위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는 말이다. 저 모자이크는Roman pigeon mosaic from Capua Vetere. Collection: Museo Archeologico Nazionale in Naples.라 해서 이탈리아 나폴리국립고고학박물관 소장품으로 애초 출토지는 카푸아 베테레 라는 곳이라, 카푸아는 나폴리가 중심인 캄파니아 주에 속하면서 나폴리 바로 북쪽이다. 저 카푸아라는 이름은 언제..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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