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네덜란드 아센의 드렌츠Drents 박물관에서 루마니아에서 대여 전시 중인 귀중 고고미술품이 도난당하는 전대미문 사건과 관련해
세 용의자가 특정된 가운데 그들은 노르드 폴란드 Noord-Holland 출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도난 당한 유물을 대여해준 루마니아 박물관장은 해고됐다.
경찰은 NPO 프로그램에서 노르드 홀란트 용의자가 박물관 보안 카메라에 잡힌 남성인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그들은 박물관 연못(?)에서 약탈자들의 두 번째 망치를 발견했으며 훔친 짙은 회색 폭스바겐 외에도 그들이 절도에 밴을 사용했다는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
문제의 절도 이용 추정 차량은 수~목요일 사이에 Noord-Holland의 알크마르Alkmaar에서 밤에 도난당했다.
그 후 이 차량은 오전 4시 20분 흐로닝언의 Julianaplein이라는 데서 목격됐으며
그날 밤 Friesland의 Witmarsum에 있는 Van Aylvaweg에서도 도난당한 번호판이 있었다.
도난 사건 이후 이 차량은 드렌테Drenthe의 롤데(Rolde) 근처 고가교 아래에서 전소된 채 발견됐다.
도둑들은 금요일~토요일 밤 도난 사건 당시 루마니아의 한 박물관에서 대여한 황금 헬멧과 황금 팔찌 3개를 약탈했다.
경찰은 대대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루마니아 문화부 장관 나탈리아 인토테로(Natalia Intotero)는 드렌츠 박물관(Drents Museum)에서 귀중한 루마니아 문화유산이 도난당한 후,
그 작품을 대여한 루마니아 국립역사박물관 관장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관장은 애초 사임을 거부했다고 장관은 말했다.
루마니아 언론은 장관이 박물관장이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를 해고하기로 한 결정은 마르셀 치올라쿠(Marcel Ciolacu) 총리가 장관에게 미술품 도난 사건 이후 국가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엄격한 조치를 취하라고 요청한 이후에 나왔다.
Ernest Oberländer-Târnoveanu 관장은 자신이 법을 어기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루마니아 정부에 따르면 도난당한 고고학 유물은 국외로 반출되어서는 안 됐다.
루마니아 언론은 박물관이 유물을 대여할 수 있는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목 이해가 안 된다. 정부 결정없이 저런 유물을 반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박물관장을 희생양 삼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
Drents 박물관 Harry Tupan 관장은 그의 박물관이 보험사와 계약상 합의한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고 말했다.
“물론 우리는 항상 의무를 다한다”고 말하는 그는 보험사의 조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계약에는 모든 조치가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밤에 경비원이 있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박물관장은 "경비원보다 더 빠른 경보"를 보장할 다른 조항이 있다고 대답했다.
경비원이 없었다는 뜻이다. 경보시스템에 맡겼다는 뜻이다.
폭발과 도난 당시 현장에 있었다면 경비원도 위험에 빠졌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투판은 이번 절도가 “엄청나게 고통스럽고 슬프다” 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루마니아의 분노는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며 하지만 그는 “우리도 피해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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