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11월, 요양辽阳 동쪽 산악 지역 양갑촌亮甲村에서 고고학자들이 고대 유적을 발굴했다.
많은 유적과 유물 중에서 무덤에서 출토된 두 점 "괴물怪物"이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청동으로 주조되었으며, 형태는 가늘고 짧으며 양쪽에는 날카로운 날이 있다.
비록 앞부분이 부러졌지만, 이것이 두 자루 검일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지만, 그들의 기묘한 모양은 당시만 해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훗날 고고학자들은 이 괴물을 '청동단검青铜短剑'이라고 불렀다.
20년 후인 1975년 12월, 양갑촌 남쪽 이도하촌二道河村에서 다시 청동 단검이 발견되었다.
지금까지 요양에서는 여러 점 청동 단검이 출토되었으며, 그것들이 세상에 공개된 후 학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세기 80년대 이후, 청동 단검은 요동성 각지에서 자주 발견되었다.
또한, 하북, 내몽골, 길림, 흑룡강 및 한반도에서도 발견되었으며, 현재까지 외부에 공개된 청동 단검은 최소 400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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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하자 청동단검을 출토한 이도하자 청동단검묘二道河子青铜短剑墓를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기술이 보인다.
요양현辽阳县 하란진河栏镇 이도하자촌二道河子村 동분구东岔沟 산비탈에 위치한다 하며
연대는 춘추시기春秋时期라 하고
1975년 12월에 요양시문물관리소辽阳市文物管理所에서 발굴한 무덤으로
암반 경사면에 묘광墓圹을 파놓은 것으로, 광내圹内에는 돌로 직사각형 석관长方形石棺을 쌓아올렸다.
형태는 앞쪽이 넓고 뒤쪽이 좁은 관형棺形이며, 부장품으로는 청동단검, 도기陶器와 도끼, 촉석범镞石范 등이 있다.
청동 단검은 곡날曲刃에다가 정자형丁字形 병기로 춘추 시대에 보편적으로 생산되며, 요동 지역 소수 민족 문화 특징을 보인다.
이런 동검이 요녕辽宁 지역에서는 비교적 널리 분포하며, 그 요양 지구만 해도 여러 곳에서 발견되는 요양 초기 역사 문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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