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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나는 구미권에서 보이는 책 저술 동기로 가족을 비롯한 주변인들의 질문을 들었다.
![](https://blog.kakaocdn.net/dn/bbbfYo/btqJMwWk3RX/kArRJKQgdfX1caFsG1E0H0/img.jpg)
어느날 딸이, 아들이, 혹은 마누라가 이건 뭐냐고 물었는데, 막상 그에 대한 마뜩한 답변이 생각나지 않거나, 소개할 책이 없을 때, 그때 이에 발분하여 책을 쓰는 일이 많다.
이 《포퓰리즘》 분석서 또한 그의 부모가 물은 질문에서 책 집필까지 가게 되었다고 한다.
![](https://blog.kakaocdn.net/dn/vbkvM/btqJDE8HABC/aCKZu5kJzGDyMcHIIn1c4k/img.jpg)
이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인물이 양계초.
그는 친구가 쓴 책에다가 서문을 쓰다간 그만, 이건 서문으로는 아깝다 해서 일필휘지로 써내려 가니, 그것이 저 불후한 《청대학술개론》이다.
(2018. 9. 29)
***
저술동기에서 서구권과 우리가 가장 크게 다른 점이 이것이다. 저들은 가족친지의 질문에 답하고자 쓴 책이 그리 많다.
이런 책으로 고전반열에 오른 게 제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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