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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홍지문, 탕춘대 그 이름 그대로 문화재 정비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한다고 나선 걸까?
일반 명칭과 공식명칭이 있다. 남대문은 일반명칭이고 공식명칭은 숭례문이다. 마찬가지로 탕춘대는 일반명칭이고 연융대가 공식명칭이며, 탕춘대성은 일반명칭이고 공식명칭은 연융대성이다.
더군다나 홍지문은 1970년대 박정희가 지은 이름이고, 한북문(漢北門)이 제 이름이다. 먼저 이런 것부터 차근차근 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도성 방어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남한 산성과 달리 도성, 연융대성, 북한산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방어 시스템인데 도성만 떼어서 논할 수 있을까?
일전에 올린 《좌해지도》에도 연융대로 되어 있고, 도성연융북한산합도가 그려지는 것은 그것이 하나로 유기적인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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