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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원히 살 수 있을 것처럼 생각하고 일한다.
필자와 같은 직업의 교수들만 해도 죽을 때까지 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진실은 그렇지 않다.
남들이 보기에 학술적 가치가 있는 글을 써 낼 나이의 한계는 75세다.
그 이전에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다.
60 이후에는 끊임없이 버리고 정리하면서
당장 몇년 후에 인생이 끝나더라도 깨끗이 마무리될 수 있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일하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쉽지 않긴 한데
욕심을 버리고 최소한의 품위를 지키기 위해 미리 준비한다는 생각을 하면
전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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