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

역사상 최장신 인류는?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8. 10.
반응형

 

키 기준으로 가장 큰 동물이 예상대로 기린이라는데, 뿔 끝까지 약 4.8 ~ 5.5m까지 자란다 한다.

기린이 위로 컸다면, 옆으로 퍼지는 동물 대명사인 코끼리는 평균 키가 2.7m 정도라 한다.

사람은 어떨까? 어디까지 자랄까? 장신이라 하면 대개 2미터를 기준으로 그보다 많이 자란다 해도 2m30cm 정도일 텐데 역사상 최장신은 누굴까?

로버트 왜들로[혹은 와들로] Robert Pershing Wadlow 라는 미 남자로 1918년 2월 22일 태어나서 1940년 7월 15일에 사망했으니, 불과 22세 약관에 훅 갔다.

그는 기록된 역사상 가장 키가 큰 미국인이며, 역사상 기록된 가장 큰 인류다. 세인트 루이스 근처 작은 도시 알톤Alton[앨튼?]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의 키는 무려 2.72m였다. 딱 코끼리 키였다.

경기용 농구 골대 높이가 보통 3.05m니, 저 정도면 튐박질할 필요도 없이 농구를 하면 그대로 서서 집어 넣으면 되었다. 축구 골대 높이가 2.44m니, 저 친구는 골대 앞에 서면 머리가 골대 포스트 위로 올라갔다. 

사망 당시 몸무게는 199kg이었다니, 하긴 저 키를 고려하면 저 정도 몸무게가 이상할 수는 없다. 

사진은 1939년 국제 신발 회사 대변인 자격으로 폴섬 교도소Folsom Prison를 방문했을 때 장면이다. 저리 해맑게 웃지만 이듬해 훅 갔으니, 차라리 안 자라거나 덜 자라서 적어도 70세까지는 누리는 삶을 살아야 행복하지 않겠는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