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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하루 걸러 떠난 사진거장 황헌만 김중만

by taeshik.kim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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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사진가 김중만 작가 별세

https://www.youtube.com/watch?v=AFYiPXiasV8 

 

혼자 가기 외로워서였는지는 모르지만 저 두 분이 하루걸러 하직소식을 전했으니 향년이 한 분은 향년이 74요 다른 한 분은 68이라 노년이라면 노년이겠지만 백세 시대 저 나이는 어쩌면 청춘이다.


(LEAD) Photographer Kim Jung-man dies at age 68
Art / 김나영  / 2022-12-31 16:02:29


https://m.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64805409093

 

(LEAD) Photographer Kim Jung-man dies at age 68

(ATTN: UPDATES with more info in paras 4-5)SEOUL, Dec. 31 (Yonhap) -- Kim Jung-man, one of South Korea′s most famous commercial photographers, died Saturday at the age of 68 while fighting pneumonia, ...

m.k-odyssey.com



두 분 중에서도 김중만 선생은 요상하게 타계직전 나와는 연이 어긋났으니 다름 아닌 K컬처기획단 K컬처아카데미 여행자학교 1기에 선생은 나태주 선생과 더불어 명사 특강으로 모시기로 했지만 결국 불발하고 말았으니

특강 전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하는 일이 있었다. 이후 건강을 어느 정도 회복하고는 선생이 펑크낸 일을 미안해하며 스튜디오를 방문하기로 했지만 이 또한 건강악화로 불발하고 말았다.

선생은 저 빚이 있다 여겨 이번 여행자학교 2기에서는 번외 프로그램으로 성수동 그의 스튜디오 견학을 넣기도 했지만 이 또한 이제는 영영 불가능하게 되고 말았다.

 

김중만



선생은 말년엔 스튜디오 출퇴근 둑방길 나무촬영에 몰두했으니 관련 작품이 많다.

그는 BTS가 글로벌스타로 뜨고선 하이브에다 BTS 촬영을 하겠노라 했지만 퇴짜를 맞은 일을 몹시도 분개해했다. 그에는 감히 나를 거부하다니? 하는 자존심이 구겨진 일도 있겠지만 듣자니 BTS가 지금처럼 유명해지긴 전엔 저짝에서 BTS 촬영을 해달라는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어쩌면 피장파장이라 할 수도 있겠다 싶다.

 

김중만



황헌만 선생은 나랑 직접하는 인연이 거의 없지만 그의 주된 활동영역은 문화재라 그 명성을 내가 모를 리 없다.

그의 생전 업적은 아래 기사에 비교적 잘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했음 싶다.


사라지는 것들을 찍다…사진가 황헌만씨 별세
2022-12-30 15:57


https://m.yna.co.kr/view/AKR20221230106300505?section=search/news

 

사라지는 것들을 찍다…사진가 황헌만씨 별세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장승, 옹기와 교하천 습지 등 사라져가는 것을 기록해온 사진가 황헌만(黃憲萬)씨가 29일 오후 10시8분께 일...

www.yna.co.kr


그의 작품 상당수가 타계 직전 진주로 옮긴 토지주택박물관에 기증된 것으로 안다.

그나저나 사진작가, 특히 기자 출신 사직작가들 수명이 대체로 짧지 않은가 하는데 하도 골병이 들어서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황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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