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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4

스토리가 세상을 바꾼다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필자가 아는 한 이런 변화는 디즈니가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인수한 이후부터 시작되었던 것이다. 최근 NGM은 기존의 편집인을 전원 해고하는 등 초강수를 두고 있는데, 그 이면에는 또 이런 작업들이 있다. https://www.nationalgeographic.org/education/professional-development/courses/storytelling-for-impact/ Storytelling for Impact Learn from world-class National Geographic photographers, videographers, and visual designers. www.nationalgeographic.org 스토리가 세상을 바꾼다는 것이다. 그리고 젊은 이들을 대상으로 어.. 2023. 9. 16.
문화권력으로서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필자는 대학생 때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드로서 이에 대한 막연한 리스펙트가 있는데 필자와 동시대 사람들은 아마 비슷한 경험을 많이 하였을 것이라 본다. 적어도 필자보다 위 세대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라고 한다면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일종의 경외감이 있었다. 이런것은 서구도 마찬가지로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같은 소설과 영화는 주인공 여성이 바람 피우는 대상이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 기자가 아니었으면 스토리 자체가 성립 되었을 리가 없다. 남자 주인공 자리에 뉴욕 타임즈 기자나 KBS 기자를 갖다 놔봐라. 소설은 출판도 못했을 것이다. 필자가 내셔널 지오그래픽 편집자를 직접 만나 본 것이 2006년의 일인데, 다름 아니라 원이 엄마 이야기 때문이었다. 스페인 땅에서 열린 학회에서 편집자를 만.. 2023. 9. 2.
국적은 관심없다, 전 세계 스토리를 미친듯 채굴하는 디즈니 디즈니는 가장 미국적인 기업으로, 혹자는 미국경제 혁신의 상징으로 애플을 들지 모르겠는데, 사실 애플보다 더 국제적이며, 더 오랫동안 오직 혁신 하나만으로 아이디어만 팔아 먹으면서 백년 가까이 최고기업에서 한 번도 내려온적이 없는 위대한 기업이 바로 디즈니다. 최근 디즈니를 보면, 전 세계의 이야깃거리-스토리를 찾아 미친듯이 헤메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느낀다. 필자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약간의 인연이 있어 Explorer 행사가 있을 때마다 계속 연락을 받는데,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얼마전 마지막 편집부 직원을 디즈니가 몽땅 해고해 버린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학술지-교양지-사진전문지로서의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이미 사망선고를 받았다. 최근에는 디즈니의 수혈을 받아 내셔널지오그래픽 이름으로 스토리텔링이 될 만한 .. 2023. 9. 2.
인어공주는 Political Correctness의 산물인가 인어공주 주인공 역에 흑인 소녀를 캐스팅했다 해서 전 세계가 시끄러웠다. 이것이 노이즈 마케팅 아닌가 할 정도로 시끄러웠는데 최종 흥행 결과는 어쨌는지 모르겠다. 이 캐스팅을 일종의 political correctness (PC)의 산물로 보는 시각이 있다. 정말 그런가? 내가 아는 디즈니는 political correctness에는 관심이 없다. 그런 조직이었으면 National Geographic을 살렸을 것이다. 디즈니는 문화를 상품으로 본다. 그것도 아주 철저하게. 흥행이 된다면 디즈니는 인어공주를 사람이 아니라 가재라도 캐스팅했을 것이다. 각설하고-. 디즈니는 최근 애니매이션을 세계 각국 문화를 섭렵하며 흥행하고 있다. 간단히 보면, 모아나 (남태평양) 뮬란 (중국) 포카혼타스 (북미원주민) 겨..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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