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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골14

[마왕퇴와 그 이웃-48] 미라는 보존해야 하는가 매장해야 하는가 (5) 현충일 때마다 홍보가 되어 지금은 어느 정도 잘 알려지게 되었지만실종군인에 대한 유해감식은 군 복무 중 불행히도 전사하거나 실종 된 유해를 찾아 과학적 감정을 통해 유가족에게 시신을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사실 이런 감식단은  우리나라가 처음 만든 것은 아니고 그 모델은 미국에 있다.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 라는 기관이다.이 기관이 전 세계에서 작전 중 사망하거나 실종 된 미군의 유해를 찾아 그 신원을 확인하여 귀국시키는 일을 한다.우리나라를 비롯 여러나라 실종군인 신원 확인 프로젝트는 이러한 미국 사례를 따라 만들어졌다.  전장에서 전사한 병사의 유해는 신원 확인이 쉽지 않다. 특히 한국전쟁처럼 오랜 세월이 지나고 나면 전투에 대한 군 기록, 증언 등을 토대로 정보를.. 2025. 3. 9.
왜 인골 용어 지침서가 필요한가 필자 혼자서 인골에 관련된 용어를 통일시킬 수는 없다. 언어는 약속이며 이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자발적인 동의가 있어야 하며혹 사회 전반의 합의에 의해 용어를 특정방향으로 바꾸어 통일한다면그에 대한 사전 논의가 충분히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인골 관련 용어는 지금 영어용어, 한글용어, 일본계열 용어, 그리고 각 분야에서 독자적으로 수립하여 사용하는 용어 등 중구난방이다. 이 골학책에서 필자는 굳이 의학용어를 고집할 생각은 없다. 의학, 고고학, 역사학, 인류학 등지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모두 수록하되, 일본에서 쓰는 것을 그대로 받아 들여온 용어를현재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수록하지 않을 생각이다. 물론 일본에서 들어왔더라도 이미 많이 사용하는 것은 적절히 .. 2024. 12. 24.
[연구실소식] 사전이자 도판집인 골학 서적 내년에 작업하려 하는 것 중에 사람 골학 관련 서적이 있다. 골학이란 뼈에 대한 학문이다. 뼈의 모양, 각 부위 명칭에 대한 것을 배우는 것으로 사람 몸을 다루는 학문에서 가장 기초적 부분에 해당한다. 이 골학은 의학이나 관련 학문에서만 필요한 것은 아니며고고학, 인류학, 장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하다. 필자와 다른 참여자 분들이 생각하는 골학 서적은 기본적으로 뼈의 형태와 각 부위의 명칭을 자세히 설명하되, 고고학, 인류학, 장례학 각 분야에서 사용하는 명칭을 모두 다 통일해서 다루는 것이다. 예를 들어 (A) 뼈의 (B) 부위, 한글 의학용어, 영어 의학용어, 고고학, 인류학, 장례학에서의 용어를 모두 다 표시한 용어사전이자 도판집 성격을 띤 골학 서적을 내고자 한다. 내년 중에 작업하여 내년 .. 2024. 12. 24.
조선시대 인골의 정리 언젠가 한번 여기 쓴 것 같지만 필자가 이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도 그렇고 지금까지도 우리나라 인류학 연구의 가장 문제점은 제대로 된 고인골이 없다는 것이다. 필자가 모셔온 조선시대 인골 300-400위에 대한 정리작업을 시작한다. 인골의 발굴 history를 모두 정리하고 하나하나 인골 모두를 사진을 찍어 둘 것이다. 관련 정리 내용은 국내 학술지에 정리하여 보고하여 향후 연구의 기준으로 삼고 이 조선시대 인골 관련 정보를 앞으로 이를 관리하실 분에게 모두 함께 이양할 것이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조선시대 인골은 후속세대에서 제대로 연구하기 어렵다. 이 인골 관련 정보가 앞으로 우리나라 조선시대 조상님들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의 지남이 되었으면 한다. 2023. 7. 22.
오창석, 홍종하 교수 중요출토자료 전문기관 선정 오창석 교수의 을지대와 홍종하 교수의 경희대가 문화재청 선정 중요출토자료 전문기관이 되었습니다. 두 교수는 앞으로 우리나라 발굴현장에서 나오는 인골, 동물뼈, 미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것입니다. 20년전 불모지나 다름 없는데서 시작한 연구가 이제 두 교수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합니다. 2023. 4. 10.
발굴조사 중요출토자료 정책공청회 📢발굴조사 중요출토자료 정책공청회 개최📢 발굴조사를 하면서 인골, 미라, 동물 뼈 등이 나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국문화유산협회는 문화재청 국고위탁사업으로 인골, 미라, 동물뼈, 초목류 등 중요출토자료의보관 연구비용 지원을 위한 「발굴조사 중요출토자료 보관·연구지원사업」을 추진하고있습니다. 이에 실무절차 정립 · 전파 및 추가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수렴 등을 위해 아래와 같이 정책공청회를 개최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주최 · 주관 : 문화재청 · (사)한국문화유산협회 ✅대 상 : 조사기관 담당자, 인골 등 중요출토자료 관련 연구자 및 기관 등 ✅일 시 : 2022.12.13.(화) / 13:30 ~ 16:20 ✅장 소 : 대전전통나래관 다목적강당(대전광역시 소재) ✅내 용 : 제도개선사항 ..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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