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성백제박물관17 한성백제박물관 히타이트 전에 당부하는 두 가지 두 가지만 지적한다.첫째 유물 설명문 글씨가 너무 작다.이건 전시기간에도 즉각 교체가 가능하며 돈도 안 든다.글씨가 안 보인다.나만 그런 줄 알았더니 다 그런다.폰으로 글씨를 확대해야 했다.둘째 유물 설명이 불친절하다.고고학도들이 도기에 환장하는 모습은 이해한다.그런 이들이 기획했고 이쪽이나 저짝이나 유물 대종이 도기라는 점 이해한다.빠듯한 예산에 보험료니 하는 문제를 고려했을 테니 이런 거 많이 가져온 일도 이해하겠다.저 도기들을 대체 어디에다 써먹었는지 도통 몇 군데 빼놓고선 설명이 없다.어디다 썼는가?모양보다 더 중요한 게 기능이다.보니 우리 시루처럼 생긴 것도 갖다 놨는데 증류할 때 쓰지 않았나 하지만 설명이 없다.답답해서 내가 같이 구경하는 중년 여성분께 당신 같음 저거 어찌 썼겠느냐 물었다.물.. 2025. 3. 9. 한성백제박물관이 공개한 방이동 52번지 한성백제 우물 몽촌토성 인근 서울 강남구 방이동 52번지 한성백제시대 목조우물 발굴 소식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거니와 그 후발로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나무 부재와 토기 등은 보존 처리 작업 후, 한성백제박물관으로 이관할 예정이라 전했거니와 저 발굴은 문화재청이 허가하고 시행은 한국주택토지공사 서울지부가 하고 실제 조사는 중부고고학연구소라는 민간기관이 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실은 직접 저에 관여할 법적 근거가 어디에도 없다.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 이 점을 추후 해명해 보려 한다. *** previous articles *** 꼬다리를 딴 방이동 한성백제 우물의 그릇들 꼬다리를 딴 방이동 한성백제 우물의 그릇들 이번에 한성백제시대 목구조 우물이 발견됐다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52번지 일원은 그 중대성을 논하려면 위선 지도를.. 2024. 2. 28. 고고학은 자연과학, 한성백제박물관 동물뼈 분석에 부친다 옛날이라 해 봐야 고작 20년 전, 10년 전 일밖에 더 되겠지만, 이제 고고학은 자연과학이다. 각종 이름으로 그것이 과학입네 하며 포장해 그것을 분석한다는 시대는 저 멀리 가고 없다. 이제는 고고학 조사를 통해 수십하는 정보는 경험으로 축적한 그 무엇으로 측정하는 시대가 아니다. 고고학은 그것이 표방하는 궁극이 인문학이라는 점에서는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나, 그에 이르는 과정은 철저히 자연과학에 기초하며, 또 그걸 토대로 해서 도출한 결론 또한 철저히 자연과학 영역이다. 이제는 자연과학이 수행하는 분석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보고서조차 쓰기 힘든 시대다. 내가 매양 비판하는 한국고고학이 전근대성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그것이 인문학이라는 허울만 있는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까닭이다. 과학을 배제한 자리에는 .. 2024. 2. 5. 몽촌토성 연못에서 세번째 쟁기 출현 한성백제박물관, "서로 다른 형식의 쟁기" "고대 농업기술사 연구에 새로운 전기" by 김태식 THE GERITAGE TRIBUNE ts1406@naver.com 북쪽 인접지점 풍납토성과 더불어 한성백제 왕도를 구성한 양대 왕성으로 간주하는 서울 올림픽공원 몽촌토성에서 삼국시대 목제木製 쟁기가 세번째로 출현했다. 이번에 이를 출토한 같은 몽촌토성 연못에서는 앞서 2020년과 2022년에도 같은 쟁기 농기구가 각각 드러난 바 있다. 이번에 확인한 쟁기는 술과 날부분, 손잡이로 이루어진 완전한 형태로 발굴되었을 뿐만 아니라 손잡이 부분에 탕개줄(쟁기의 몸과 몸이 빠지지 않도록 감아놓은 줄)로 추정하는 끈 형태 유기물도 함께 확인되었다고 발굴조사단인 한성백제박물관이 21일 밝혔다. 나아가 이번까지 모두 동일한.. 2023. 11. 21. 한성백제박물관 뉴스레터 《한백소식》 No. 19, 2022 한성백제박물관 뉴스레터인 《한백소식》 No. 19, 2022 가 나왔다고 이번 호 필진에 포함된 내 앞으로 두 부가 날아들었다. 나도 기억이 오래되니 이 뉴스레터가 오프라인 잡지이기도 했던가 의심하기도 했으니 현직을 떠나면 여러 모로 기억이 감퇴하고 티미해지기 마련이다. 이번 호에 문화재 안내문을 어찌 접근해야 하는지 고민을 예시 중심으로 토로해 달라기에 기간 이 문제와 관련한 생각들을 이참에 인쇄물로 간단하나마 정리해두자 했으니 쓰다가 방향을 바꾸었다고 말해 둔다. 편집전 내가 보낸 원고 전문은 이미 전재한 적 있으므로 다음을 참고해주셨으면 한다. 한성백제박물관 (e뉴스레터) 칼럼 - 문화재가 전문적이라 어려울까? 한성백제박물관 (e뉴스레터) 칼럼 - 문화재가 전문적이라 어려울까? 한성백제박물관이 의뢰.. 2023. 2. 14. 한성백제박물관 (e뉴스레터) 칼럼 - 문화재가 전문적이라 어려울까? 한성백제박물관이 의뢰해서 생각나는 대로 긁적거려 봤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기간 여기저기 싸지른 글이 하도 많아 이참에 그것들을 정리하면서도, 또 조금은 색다른 이야기를 가미해 본다 해서 마파람 게눈 감추는 심정으로 뇌까렸으니 몫이야 독자 아니겠는가? 원문은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https://baekjemuseum.seoul.go.kr/board/index.jsp?boardid=SBM0604010000&mmode=content&mpid=SBM0604010000&skin=notice&pid=21042&strsearch=&d_s_que=&cpage=1 자료실 > 박물관간행물 > e뉴스레터 | 한성백제박물관 baekjemuseum.seoul.go.kr 아마 편집과정에서 더러 개정이 있었을 터인데 제출한 .. 2023. 2. 5.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