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라 이야기/신대륙의 미라

[나스카 문화] 남미 미라 또 하나의 보고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3. 25.
반응형

 

신대륙, 특히 페루나 칠레 중심 남미 대륙 미라를 논하는 와중에서 비교적 자주 접하는 존재가 나스카 문화Nazca culture라,

이 문화가 무엇인지 간단히 점검하고자 한다. 

이 나스카 문화는 일단 존재한 기간을 기원전 100년에서 서기 800년 무렵까지로 보거니와 한국으로 치면 딱 삼국시대에 해당한다.

신라 기준 건국이 기원전 57년이요, 백제 고구려를 신라가 병합한 시점이 668년이니 말이다.

공간은 페루 남부 해안 지대다.

건조함이 심한 지역이라 우리한테는 거대한 지상 그림 나스카 선으로 유명하다.
 

이 분 굉장한 이색을 자랑하신다. Nazca Female Effigy Figure, made of sperm whale tooth, shell and hair 이렇게 설명하는데 나중에 전문으로 한 번 다뤄볼까 한다.
나스카 도기들. 죽여준다.

 
콜럼버스 이전 중남미 혹은 남미 대륙 문화 특질로 나는 그 독특한 도기 문화와 더불어 직물 문화를 거론하는데, 이쪽은 어찌된 셈인지 시공간을 막론하고 그 도기, 직물 문화가 끝내준다.

나스카 문화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역시 도기와 직물에서 한끝발한다. 

도기는 좀 예외로 치고 직물이 높이 칭송받는 이유는 나는 기후 풍토 조건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실제 그네가 직물에서 고도하는 문명을 구가했을 수도 있지만 대개 이 대륙을 벗어난 지역에서도 사막지대 직물문화가 도드라진 색채를 드러내는데

이들이 특별히 뛰어난 이유도 있겠지만 그 면모를 생생해 보여주는 실물 자료가 훨씬 더 양호한 조건으로 훨씬 많이 전하는 것도 큰 이유가 된다고 본다. 

이 나스카 문화는 앞에 말한 나스카 선Nazca Lines이야말로 사막 수백 마일을 가로지른 그 기하학 무늬와 동물 무늬가 독특하거니와

도기를 보면 검은색 윤곽에다 빨간색, 주황색, 청회색 또는 보라색 같은 강렬한 색을 채우는 특징이 있다. 

직물이야 말할 것도 없이 무덤에서 압도적으로 출토한다. 
 

나스카 직물

 
신대륙 문명은 대형 공공건축에서 압도하는 성취를 드러내거니와 나스카 문화는 건조한 사막지대라 결국 사람이 먹고 살기 위해서는 물 문제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으니,

이를 푸키오스puquios라고 일컫는 지하수로를 통해 해결하고자 했다.

이들이 사라질 때까지 중앙집권 국가는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아는데, 이런 사회에서 일정한 영역을 족장이 장악했을 테니 이른바 족장사회 전형을 보일 것으로 안다.
 

나스카 미라님들

 
이 나스카 문화가 흘러흘러 나중에 잉카 문명이라는 자양분 하나가 될 것임은 불문해도 가지하다 하겠다. 

Periodization of pre-Columbian Peru는 아래를 참조하라 
 
https://en.wikipedia.org/wiki/Periodization_of_pre-Columbian_Peru

Periodization of pre-Columbian Peru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System for dating cultural periods in the Andean Region Major cultures in Peru in the Late Intermediate Period (1000–1400 CE) This is a chart of cultural periods of Peru and the Andean Region developed by John Rowe a

en.wikipedia.org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