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로 돌아간 페루 치무 미라

 
In the arid deserts of northern Peru, archaeologists have uncovered a Chimu mummy dating back to approximately 1200-1400 AD. 

페루 북부의 건조한 사막에서 고고학도들이 생성 시점이 서기 1200-1400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치무 미라Chimu mummy 한 구를 발견했다.

이 발견은 정교한 문화와 복잡한 매장 관습으로 유명한 치무 문명Chimu civilization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미라의 뛰어난 보존은 주로 이 지역 건조한 기후가 자연 건조를 용이하게 했기 때문이다.

의도적으로 방부 처리를 거친 이집트 미라들과는 달리 치무족은 혹독한 환경에서 사망자를 미라화했다.

매장 관행의 핵심은 면과 양모 직물로 시신을 감싸는 것이었다.

이러한 재료는 신체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부패를 방지하여 시신과 수반되는 유물을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손과 발을 묶은 채 태아 자세fetal stance로 웅크린 이 미라는 그 자체 깊은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이 자세는 재생과 대지로의 귀환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치무족의 삶과 죽음에 대한 순환적 관점을 반영한다. 

구속은 내세에 대한 복종이나 죽은 사람이 살아있는 세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막기 위한 보호 조치를 의미할 수도 있다.

페루 북부 해안, 치무 제국의 심장부에서 유래한 이 미라는 서기 900년에서 1470년 사이에 번성했던 사회를 엿보게 한다.

치무족은 인상적인 건축, 정교한 도기, 진보된 금속 가공 기술로 유명했다.

그 사회는 엄격한 사회적 위계와 조상에 대한 깊은 경의를 특징으로 한다.

달의 여신 시Shi와 바다의 신 니Ni와 같은 신은 그들의 신앙 체계 핵심이었으며, 자연적 힘과의 연결을 강조했다.  

미라에 대한 뼈 구조, 이빨, 머리카락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개인의 나이, 건강, 식단에 대한 세부 정보를 알 수 있다. 

시신과 함께 발견된 유물은 문화적 소속, 사회적 지위, 직업에 대한 추가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

DNA 연구를 통해 조상과 이주 패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치무족 기원과 이동에 대한 이해를 풍부하게 할 수 있다. 

사진 속 미라 출처로

A naturally preserved Peruvian mummified male, possibly from the North coast of Peru where the Chimu culture buried their dead in 'mummy bundles', curled up in foetal position with boung hands and feet

를 거론한 것을 보면 저 분이 웰컴 컬렉션 소속이다. 

 
*** related article *** 

 
엘니뇨에 희생된 치무 어린이들?
https://heriworld.com/662

엘니뇨에 희생된 치무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