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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김태식추천도서] 중국물질문화사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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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보채를 즐기는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원장 홍승직 교수가 미려하게 번역한 《중국물질문화사》가 도서출판 알마에서 번역 선보였다.

하드카바라 좀 거슬렸지만, 보니 종이가 아주 가볍고 무엇보다 편집이 깔끔해 맘에 든다.




후기를 보니 베이징 국가박물관이 리모델링을 위해 문을 닫은 2007~09년 강좌 원고를 덧보태어 이 책을 썼다 한다.


그 번역본이 나왔다는 소식은 홍교수 포스팅을 통해 봤다가 방금 우리 공장 출판담당이 나한테 필요하다 해서 준다.




《중국물질문화사》라 해서, 완연한 도해 중심이지 않을까 생각했더니, 텍스트와 도판의 조화를 획책했다.

중국 문명 5천년이 이룩한 물질 문화 성과를 농업과 음식, 술 차 설탕 담배, 방직과 복장, 건축과 가구, 교통수단, 야금, 옥기 칠기 자기, 문구 인쇄 악기, 무장도구, 과학기술의 10개 범주로 나누어 정리했다.




고고학과 문헌학의 접목을 꾀했으니, 무엇보다 관련 문헌 기술 중에 요긴한 것들을 적절히 뽑아서 설명한 점이 좋다.
받아든지 30분만에 죽 훑었다.




좋다. 강권한다.

(2017.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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