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국립박물관 2019 정창원전正倉院展, 2019 Shōsō-in Exhibition

御即位記念 第71回 正倉院展

令和元年10月26日（土）～11月14日（木）

奈良国立博物館 東新館・西新館

休館日 : 会期中無休

開館時間 : 午前9時～午後6時

※金曜日、土曜日、日曜日、祝日（10月26日・27日、11月1日・2日・3日・4日・8日・9日・10日）은 저녁 8시까지, 입관入館은 폐관 30분전까지 가능 

Special Exhibition & Feature Exhibition

◆Special Exhibition

In Commemoration of the Enthronement ( by the Nara National Museum of Japan )

The 71st Annual Exhibition of Shōsō-in Treasures

October 26 (Sat.) – November 14 (Thu.), 2019

올해 71회전에는 북창北倉 14건·중창中倉 8건·남창南倉 17건·성어장聖語蔵 2건의 도합 41건 유물이 출진出陳한다。개중 4건이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초출진初出陳이다。

올해는 레이와令和 천황 즉위를 기념해 쇼소인正倉院 보물 성립과 전래를 증언하는 유물과 이 창고를 대표하는 유물을 내세운다。

 　

정창원은 성무천황聖武天皇과 그의 왕비 광명황후光明皇后가 그의 수장품을 내놓으면서 성립한 일본 천황가 보물창고다. 고상식 장방형 단독 건물인 정창원은 내부를 세 칸 칸막이를 쳤으니, 그 상대적 위치에 따라 각기 북창北倉·중창中倉·남창南倉으로 구분한다. 우리네 경주 정도에 해당하는 유서깊은 고도 나라라는 곳에 위치하는 동대사라는 사찰 경내 한쪽 귀퉁이에 정좌한다. 

정창원 수장 유물 중에는 이 외에도 성어장聖語蔵이라는 곳에 보관하기도 하거니와, 이건 나라국립박물관이 천황가 유물 중에서도 일부를 떼어내 보관하기 위해 설립한 공간을 지칭한다.  

구체로 이번 특별전에 나올 유물을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정창원 맨 북쪽칸인 북창北倉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유물로는 『국가진보장国家珍宝帳(こっかちんぽうちょう)』을 필두로 해서 「어가사합구령御袈裟合玖領」 중 7개 조 자납수피색가사刺納樹皮色袈裟(しちじょうしのうじゅひしょくのけさ)가 있다。

성무천황聖武天皇의 불교 귀의를 상징하는 유물로 동대사대불東大寺大仏로의 보불 헌납宝物献納(けんのう)에 담긴 광명황후光明皇后의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또 천무천황天武天皇 이래 성무천황을 거쳐 효겸천황에 이르기까지 6대에 걸쳐 전승된  적칠문목어주자赤漆文欟木御厨子(せきしつぶんかんぼくのおんずし)에는 聖武天皇・光明皇后의 간절한 염원이 담겼다。

올해는 이 주자厨子와 더불어 이곳에 봉납된 유애품遺愛品으로서 홍아발루척紅牙撥鏤尺(こうげばちるのしゃく)・녹아발루척緑牙撥鏤尺(りょくげばちるのしゃく)이 출진出陳한다。

나아가 光明皇后의 아버지 등원불비등藤原不比等(ふじわらのふひと·후지와라노후히토)（659～720）의 진적真跡(しんせき)이라는 병풍屏風(びょうぶ)을 헌납할 때의 목록目録인 천평보자2년10월1일헌물장天平宝字二年十月一日献物帳(てんぴょうほうじにねんじゅうがつついたちけんもつちょう) 등원공진적병풍장藤原公真跡屏風帳(ふじわらこうしんせきびょうぶちょう) 또한 병풍 자체는 전하지 아니하나 정창원 보물을 성립을 알려주는 극히 귀중한 유물로 간주된다。

이 외에 성무천황聖武天皇이 착용했다고 간주되고 후세 천황天皇 즉위시即位時의 예복礼服(らいふく)・예관礼冠(らいかん)을 조진調進할 때 자주 참고 삼는 冠 일부를 전하는 예복어관잔결礼服御冠残欠(らいふくおんかんむりざんけつ)이 천황 즉위를 기념해 출품한다。 

　

한편 올해는 홍아발루척紅牙撥鏤尺·금은평문금金銀平文琴(きんぎんひょうもんきん)·금은화반金銀花盤(きんぎんのかばん)과 같이 중국 당대唐代의 고도한 공예기술을 전하는 보물이라든가, 분지채회팔각궤粉地彩絵八角几(ふんじさいえのはっかくき) 등 평성경平城京에 개화한 화려한 천평문화天平文化를 전하는 유물이 나와 전시실을 다채롭게 꾸민다。

또 페르시아에서 유행한 수하인물도樹下人物図 계통에 속하는 조모립여병풍鳥毛立女屏風(とりげりつじょのびょうぶ)이라든가, 아프가니스탄이 주산지라는 라피스 라즐리(lapis lazuli·ラピスラズリ)를 이용한 감옥대잔결紺玉帯残欠(こんぎょくのおびざんけつ) 등의 보물을 비롯해 실크로드를 통해 전하는 이국異国 문화도 느낀다。 

　

이 외에 장엄荘厳(しょうごん)이 극에 다른 불구佛具관련 물품 좋은 예로 알려진 자단금전병향로紫檀金鈿柄香炉(したんきんでんのえごうろ)、감옥대잔결紺玉帯残欠을 헌납과 관련한 화려한 나전상螺鈿箱(らでんのはこ), 聖武天皇의 足下를 장식한 납어례리衲御礼履(のうのごらいり) 등, 宝庫를 대표하는 보물이 나온다. 

이 친구들이 요새 전자티켓 발매시스템을 도입한 듯....

하긴 기다린다 짜증나는데 이런 건 느려터지기로 유명한 일본이라...

奈良国立博物館

※10月26日～利用可【最大25％割引】奈良国立博物館「正倉院展」前売りスマホ電子チケット

이번 특별전에서 또 하나 유의할 점이 있다. 

레이와 천황 즉위를 기념해 같은 정창원을 표방한 전시가 도쿄국립박물관에서도 열린다는 점이다. 

御即位記念特別展「正倉院の世界 ―皇室がまもり伝えた美―」

会期：令和元年10月14日（月・祝）～11月24日（日）

会場：東京国立博物館 平成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