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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학연구원 멤버들이 얼마전 동부 아나톨리아 답사를 감행했으니,
나는 그 원정에 동참하지는 않았지만, 그네가 가야 할 데를 정리하는 일을 했다.
그 자료집이 얼마나 요긴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첨엔 가볍게 시작한 그 일에 나로서는 혼신을 쏟았다는 말을 해둔다.
각설하고, 저들 사진은 이번 여행에서 전업사진작가 오세윤 형이 촬영한 몇 장면이라,
날더러 써먹으라 골라 보내준 것들이다.
탑재용으로 쓰기 위해 용량은 줄였지만, 저 사진 원본들은 장당 100메가에 육박할 것이다.
저 중에서는 조만간 어느 박물관 특별전에 들어갈 사진도 있다.
저들이 다닌 동부 아나톨리아는 아직 국내 여행업계에서는 생소한 코스 중 하나다.
작년인가 튀르키예 시리아 대지진 그 지역이기도 하다.
전업작가가 담은 저런 장면들이 우리한테는 어떤 의미일까?
나는 생소의 박멸이라는 표현을 여행을 논할 때 자주 쓰는데, 한국문화가 별게 아니다.
저와 같은 우리 손끝을 묻어 오는 동 아나톨리아가 이제 한국문화가 아니라면 무슨 개떡이겠는가?
그의 셔텨질 하나를 통해 이제 저 동부 아나톨리아는 부쩍 우리 안방으로 왔다.
***
저 모든 사진은 저작권이 오세윤으로 귀결한다.
혹 쓰고 싶은 분은 작가한테 연락하기 바란다.
사진이 담은 데는 크게 넴루트 왕묘와 괴베클리테페 신석기 유적과 크세르크세스 비문 세 군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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