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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이 망한 결정적 이유는
필자가 보기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황제 일문이 사실상의 절대 권력을 쥔 상태에서
삽질을 한 세대 동안 하고 다닌 것이 가장 크다고 본다.
한국의 경우 사실 지정학적 위치가 불리하다고 하지만
여러 열강의 이해가 한반도에서 충돌하여
동남아 태국과 비슷한 측면이 있어
구한말 전략을 조금만 현명하게 가져갔다면
국권 손실까지는 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꽤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과연 지금의 대한민국이 나왔을까 하는 생각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대한제국이 멸망으로 달린 가장 큰 이유는
고종, 순종, 명성황후, 대원군 등
황제권을 둘러싼 일문이 삽질을 하고 돌아다닌 이유가 가장 크다는 말이다.
따지고 보면 나라가 망하는 순간까지도
대한제국 관리 중에는 현명하고 부지런한 능리들이 꽤 많았고
한국에 애국자가 부족했던 것도 아니다.
대한제국 멸망을 황제 일문에게만 돌리는 것이 가능하냐 하는 이야기도 나올 수 있겠지만,
절대권력을 황제에게 몰아 놓고는
그 황제가 삽질을 하고 돌아다니면 망국 외에는 진로가 없다는 뜻이다.
대한제국 멸망에는 황제 일문의 책임이 90프로 이상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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