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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바람, 땅을 바꾸고 사람을 바꾼 힘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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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오늘, 그러니깐 3월 5일 강원도 동해와 경북 울진 산불 때 연기 방향을 인공위성이 포착한 것이다.

이걸 보면 이때 바람이 정확히 북서풍이 불었음을 안다.

적어도 이 바람으로는 불길이 북쪽으로 가는 일은 없다.

하지만 바람은 언제건 바뀐다.

 

베수비오 피해 범위를 보면 정확히 북서풍이 불었음을 본다. 북쪽이 멀쩡했던 이유다. 저에서 내가 아무리 봐도 이상한 데가 헤르쿨라네움(에르콜라노)다. 폼페이, 으플론티스랑 분명히 다른 시간에 묻힌 게 아닌가 한다. 다른 피해 지역은 다 이해가 가는데 저기만 이해가 쉽지 않다. 바람 방향이 바뀌었거나 아니면 아예 바람이 아예 없던 때가 있지 않았나 싶다. .

 

바람은 어디로 부느냐가 이만큼 중요해서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 때도 저와 똑같은 양상이 벌어졌다. 

그때도 북서풍이 불어 그 남동쪽에 위치한 폼페이가 작살났다.

그 반대편은?

멀쩡했다.

바람은 저 거센 쇄석류도 날려버린다.

역사문화를 논할 적에 바람이 대표하는 기후기상 조건도 매우 육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단순히 계절풍을 고려해 해로 정도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전반으로, 실로 광범위하게 고려해야 한다. 

바람은 땅을 바꾸고 사람을 바꾼다. 

아래 벤투스카이를 보면 실시간 지구촌 바람 방향을 본다. 

 

https://www.ventusky.com/?p=18;57;1&l=wind-10m&t=20250304/1800

 

Ventusky - 지도상 일기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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