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상림리 동검 뭉치를 접근하는 키워드, 곧 왜 저곳에 묻혔을까? 왜? 왜? 왜? 를 접근하는 핵심 루트는 중고품이다.
하나 자끈동 부러져나간 1점을 제외하고서는 비교적 온전하게 보이는 저 칼 25자루도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나 칼로서는 쓰임을 다한 중고품들이다.
저런 중고품을 재활용하는 방법은
첫째 갈아서 날을 세우거나
둘째 녹여서 다른 기물을 만들어 쓰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물론 아예 폐기하는 방법이 있지만 저 시대 청동은 훗날 금과 같아 귀하기 짝이 없었으니 그럴 수는 없었다.
다행히 청동은 녹는 점이 낮아 웬간한 군불 장작물로도 녹일 수 있으니 그 점에서 저 또한 실은 간단해서 녹여서 새로 쓸 중고품들이었다.
모든 정황 증거가 그쪽으로 향한다.
이것이 바로 삼척동자가 보는 방식이다.
고도로 훈련된 고고학의 눈?
의외로 까막눈이라 삼척동자가 보는 이 눈이 없다.
장고 끝에 악수 두는 대표 집단이 이른바 전문가연 하는 그룹 멤버들이다.
물론 저를 두고 저와 같은 이론을 제시한 사람은 있을 수도 있다.
다시 말해 남들이 다 제의용품이다, 중국계 이주민이 와서 만들었다고 할 때도 용감하게 나서
그게 아니라 저건 녹여서 새 물건을 만들기 위한 중고품이다고 말한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른다.
이는 내 조사가 철저하지 않았기에 누락이 있을 수는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설혹 그런 의견 제시가 있었다한들, 아무도 그런 문제 제기를 주시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 아니겠는가?
아무도 따르지 않는 문제 제기는 마누라한테 얻어터지고 심산유곡 들어가 아무도 듣지 않고 보지 않는 데서 마누라 욕하는 고함소리랑 진배없다.
그렇다면 저들이 새로운 기물을 만들기 위한 중고품이라는 근거들은 무엇인가?
[전주 상림리 중국 동검] (1) 부러져 나간 칼 한 자루
https://historylibrary.net/entry/1-6
[전주 상림리 중국 동검] (1) 부러져 나간 칼 한 자루
1975년 11월 25일 전북 완주군 이서면 상림리(지금의 전주 완산구 상림동) 느닷없이 청동검 26자루가 한꺼번에 발굴됐다.사진은 그 일부다. 저 동검은 누가 봐도 중국제 혹은 중국식이다. 저런 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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