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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미라8

[조선시대 미라-6] 관련 논저 목록: 서울의대 체질인류학 및 고병리연구실 아래는 우리 연구실에서 2002년 이후 수행한 조선시대 미라에 대한 논저 목록이다. 필자는 2002년에 처음으로 조선시대 미라를 접한 이래 2006년부터 다른 일 다 접고 본격적으로 이 일에 뛰어들었는데 그 후 13년 정도 되는 시간 동안 논문과 단행본 합쳐 60편 조금 못되는 보고를 한것 같다. 우리 연구실 전체 연구업적의 1/3을 차지 할 정도의 양인데 조선시대 미라 단일 주제에 관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분야 연구의 상대적으로 높은 생산성을 짐작할 수 있다. 10여 년의 세월 동안 세상도 많이 바뀌고 조선시대 미라의 학계 위상도 많이 올라가서 필자가 이 연구를 시작할 때만 해도 해외 관련 연구자들은 "조선왕국"이라는 나라의 이름도 그 역사도 잘 모르는 수준이었지만 (이 때문에 논문 투고때 마다.. 2019. 3. 19.
[조선시대 미라-5] 미라는 보존해야 하는가 매장해야 하는가 (1) 신동훈 (申東勳·서울대 체질인류학 및 고병리연구실) 매스컴 타는 일을 썩 즐기지는 않지만 가끔이라도 조선시대 미라가 언론에 보도되면 거의 항상 반복 재연되는 논의가 있는데, 1) 미라는 이처럼 귀중한 연구 자산인데 제대로 연구도 없이 그냥 묻어버리고 화장하고 있다. 이것은 큰 문제다. 법률을 정비해서라도 제대로 연구할수 있게 체제를 정비해야 한다. 또 하나는, 2) 미라도 사람인데 본인 허락도 없이 이렇게 과학적 연구라는 명분을 앞세워 맘대로 조사해도 되는건가. 연구자들은 죽은 사람의 안식을 방해하지 말라. 산 자와 죽은 자의 만남.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1)번과 같은 입장은 미라가 가지고 있는 학술적 가치를 생각하면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이와 같은 주장은 신문과 방.. 2019.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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